항목 ID | GC04202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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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甲基 |
영어음역 | Yi Gapgi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4가 3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허윤철 |
[정의]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며 『민주 중보』를 발행한 언론인.
[활동 사항]
이갑기(李甲基)는 일제 강점기 말 부산·경상남도 지역의 유일한 신문이던 일문지 『부산 일보』에 재직하다가, 해방 후 이를 접수하여 1945년 9월 1일 우리말 『부산 일보』를 발행하였다. 『부산 일보』는 해방 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등장한 우리말 신문으로, 1945년 9월 20일부터 『민주 중보』로 제호를 바꾸어 발행하였다. 『민주 중보』는 미군정기 부산 최초이자 최대의 신문이었으나, 1946년 10월 4일 대구의 ‘10월 항쟁’을 특종 보도하였다는 이유로 정간되었고, 이 사건으로 발행인 이갑기는 옥고를 치렀다. 이갑기의 구속 이후 장기간의 정간 끝에 『민주 중보』는 제호를 『민주 신보』로 바꾸고 복간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창간 주역이던 발행인 이갑기는 신문 발행에서 배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