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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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金銅如來立像 |
영어의미역 | Collection of the Busan Metropolitan City Museum|Gilt-Gilt-bronze Standing Buddha Statu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양은경 |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금동 여래 입상.
[형태]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금동 여래 입상(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金銅如來立像)의 높이는 35.5㎝이다. 청동으로 주조한 이후 도금을 한 금동 불상으로, 서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얼굴 부분의 보존 상태가 좋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머리와 어깨가 거의 붙어 있어 전체적으로 보아 신체 비례가 적합하지 않다. 또한 인체의 표현 역시 단순하고 복식의 옷 주름 선은 도식화되어 있다. 머리는 머리카락이 전혀 표현되어 있지 않은 소발(素髮)이다. 오른손은 위로 들고 있는 시무외인(施無畏印), 왼손은 아래로 내리고 있는 여원인(與願印)의 손 자세를 하고 있지만 파손이 심하다. 옷은 두 어깨를 모두 감싸서 입은 통견식(通肩式)이며, 옷 주름 선은 목에서부터 신체 아래쪽으로 긴 ‘U’ 자형이 중복되면서 표현되었다. 발 아래쪽에는 연꽃을 조각한 대좌(臺座)가 있다.
[의의와 평가]
전체 높이는 높지 않지만 금동의 재질로 서 있는 자세를 하고 있는 불상이며, 통일 신라 시대 후기에 주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통견식, ‘U’ 자형의 도식화된 옷 주름 선, 시무외, 여원인의 손 모습은 통일 신라 시대에 유행한 불상 양식이다. 부산 지역에서 확인되는 통일 신라 시대 금동 불상의 양식이 기타 지역에서 성행한 스타일과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