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에 있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유물 산포지.

[위치]

이천리 이동 유물 산포지는 이동 마을의 북쪽 20~25m 정도 완만한 남쪽 경사면에 위치한다. 남쪽으로 100m 떨어진 곳에서 동해가 바라보인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이천리 이동 유물 산포지는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유적의 정확한 성격을 알 수 없다.

[출토 유물]

백자와 기와편이 다수 채집되었다. 채집된 수키와 중에서 표면에 평행선 무늬가 타날(打捺)되어 있고, 두께가 얇고 지름이 좁은 특징을 띠는 것이 있는데, 이는 고려 시대의 기와일 가능성이 있다.

[의의와 평가]

기와와 백자편이 채집되는 부분의 지면은 삭평되어 의도적으로 땅을 정리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건물 터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채집된 기와편의 수량으로 볼 때 기와 가마터의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