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2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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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潤龍墓 |
영어의미역 | Tomb of Gimyunry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 산17-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심민정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에 있는 조선 후기 김윤룡(金潤龍) 장군의 묘.
[개설]
김윤룡 장군은 본관이 경주(慶州)이고, 호는 도정(陶亭)이며, 자는 운단(雲端)이다.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많은 전공을 세웠으며, 1594년(선조 27) 무과 병과(丙科)에 급제하였고 뒤에 절충장군(折衝將軍)으로 동래 다대포 첨사가 되어 부산 첨사도 겸하였다. 후에 자헌대부 병조 판서 겸 지의금부사로 증직되었다. 그의 손자 오정(鰲亭) 김방한(金邦翰)과 함께 이현사(二賢祠)에 모셔져 있으며, 기장 향교에서 매년 제를 올린다.
[위치]
김윤룡 묘(金潤龍墓)는 박달산 중턱 해발 고도 365m에 위치한다. 해운대 컨트리클럽 골든 코스 옆쪽에 있다. 소재지 주소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 산17-1번지이다.
[변천]
기장군 문화 유적 조사 당시에 해운대 컨트리클럽이 공사 중이었는데 그때 그 부지에 속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경주 김씨(慶州金氏) 문중이 강력하게 반발하여 이장하지 않고 골프장 코스 옆쪽 산속에 그대로 모셔져 있다. 묘 주인을 알 수 있는 표지는 전혀 없으나 경주 김씨 문중에서 묘를 관리하고 있다.
[형태]
봉분은 2개가 있는데 북쪽의 큰 것이 가로 7m, 세로 12m이다. 비석, 상석, 향로석 등 묘 주인을 알 수 있는 표지는 전혀 없다.
[현황]
김윤룡 묘가 위치한 곳은 해운대 컨트리클럽 공사로 주변의 지형과 자연 환경이 많이 변모하였다. 기존의 옛 모습은 찾기 어려우나 이장하지 않고 있어서 위치는 변함이 없다. 매년 경주 김씨 문중에서 제를 지내기 위해 방문한다고 한다.
[의의와 평가]
김윤룡 장군은 임진왜란 때 국가를 수호하기 위해 앞장선 지역 의병장이다. 물론 그의 묘가 위치한 곳은 골프장 및 신도시 조성 등으로 주변 환경이 많이 변해 그 지역의 자연 지리적 환경은 고찰하기 어려우나, 그의 활동 양상은 묘소를 통해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수 있을 것 같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김윤룡의 문중 일가 외에는 찾는 사람이 거의 없고, 묘의 주인을 알 수 있는 표지가 전혀 없어 위치나 간단한 표지판 등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