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내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유물 산포지.

[위치]

내리 유물 산포지는 해운대~기장을 연결하는 국도 제14호선에서 송정을 지나 기장 방향으로 가다가 송정 1호교를 지나 도로 왼쪽의 용소 마을 뒤쪽 구릉에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95년과 1997년 부산광역시와 부산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를 할 때 용소 마을 뒤쪽에서 동남쪽으로 나지막하게 뻗은 구릉 일대에서 도질 토기편과 연질 토기편이 채집되었다. 2005년 기장군과 복천박물관에서 지표 조사를 할 때도 도질 토기편과 연질 토기편이 채집되었다.

[현황]

내리 유물 산포지의 일부가 동해 고속 국도 부산~울산 간 공사 구간에 포함되어 있으며, 최근에 분묘 이장을 하면서 도질 토기편과 연질 토기편이 채집되었다.

[의의와 평가]

내리 유물 산포지는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유적의 정확한 성격을 알 수 없다. 그러나 채집된 토기편과 지형 등을 고려할 때 삼국 시대의 분묘군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으며, 분묘 구조는 덧널무덤[목곽묘(木槨墓)]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