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에 있는 현대에 3·1 운동을 주도한 박영준(朴英俊)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박영준 기념비(朴英俊紀念碑)는 1919년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의 3·1 운동을 주도하고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른 박영준[1885~1943] 의사의 공적을 기려 1985년 발족한 박의사기념비건립위원회가 건립하였다.

[위치]

박영준 기념비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 146번지에 있다.

[형태]

화강암 기단 위에 대리석으로 비신(碑身)을 만들었으며, 비수(碑首)는 화강암으로 제작하여 무궁화를 부조하였다. 약 8.3㎡의 대지 위에 비석은 높이 206㎝, 너비 54㎝, 기단은 높이 130㎝ 규모로 세웠다.

[현황]

부산광역시 기장군이 소유하고, 칠곡리 마을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박영준은 기장 지역의 항일 투사로 지역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인물이다. 비석 자체로는 역사적 의의를 찾을 수 없으나, 일제 강점기 민족혼을 일깨우고 독립을 위하여 희생한 고인의 얼을 후세에 알리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