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3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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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英俊 |
영어음역 | Bak Yeongjun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최경숙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박영준(朴英俊)[1885~1943]은 1885년 4월 25일에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에서 태어났다. 3·1 운동이 일어날 무렵 기장면에서 약간 떨어진 일광면 이천리의 이천 마을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1919년 4월 5일 기장면 3·1 운동에서 만세 시위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날은 기장 장날이었는데, 박영준은 평소와 다름없이 집에서 만든 망건을 팔려고 시장에 나갔다가 시위를 경험하였다. 이날의 경험은 박영준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 집으로 돌아온 박영준은 이천 마을의 청년들과 주민들을 모아 놓고 항일 운동의 의의를 상세히 설명하였으며, 마을 청년들과 독립 만세 시위를 계획하였다.
이윽고 박영준은 4월 11일 50여 명의 마을 청년들과 함께 일광면 이천리에서 만세 시위를 일으켰다. 일광면 이천리 3·1 운동의 주동자로 체포되어 심한 고문을 당해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1919년 6월 28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형이 확정되어 대구형무소에서 복역하였다. 1943년 8월 19일에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1985년 8월 15일 일광면 청년들이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 칠암초등학교 앞에 기념비를 건립하였다. 또한 1986년에 대통령 표창, 1990년에 건국 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