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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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趙存性善政不忘碑 |
영어의미역 | Stone Monument for Honoring the Virtue of Jo Jonseong |
이칭/별칭 | 부사 조공존성 선정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산12-3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장명희 |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조선 후기 동래 부사 조존성(趙存性)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조존성 선정불망비(趙存性善政不忘碑)는 1610년(광해군 2) 9월 동래 부사로 도임하여 1611년(광해군 3) 11월 사임한 조존성[1554~1628]의 덕을 기려 1619년(광해군 11)에 세웠다는 설이 있으나, 그 뒤 자손들이 여러 차례 동래 부사로 도임하여 와서 중수(重修)한 것으로 전해진다.
[위치]
조존성 선정불망비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산12-3번지 금강 공원 내에 있다. 금강 공원 내의 임진 동래 의총(壬辰東萊義塚)으로 진입하는 길 오른쪽에 모셔 놓은 동래 부사 선정비군 20기 가운데 하나이다.
[형태]
비석은 윗부분이 둥근 형태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이수(螭首)의 음각 장식은 두 조의 반원선 내에 직선이 들어가 있는 기하학적인 모습이다. 비의 크기는 높이 65㎝, 너비 38㎝, 두께 12㎝이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부사 조공존성 선정비(府使趙公存性善政碑)’라는 비제(碑題)와 함께 “공은 만력(萬曆) 경술년[1610, 광해군 2] 가을에 부임하셔서 계축년[1613] 겨울에 바뀌어 가셨다. 읍의 사람들이 추모비를 세웠는데 그 후 87년이 되어 무인년[1698, 숙종 24]에 증손 태동이 부(府)를 다시 지키게 되어 옛 비에 고쳐 새기고 비각을 지어 □을 받든다[公萬曆庚戌秋莅任 癸丑冬遞歸 邑人立去恩碑 後八十七年戊寅 曾孫泰東忝守本府 仍舊碑改刻 建閣以奉□]”라고 적혀 있다.
뒷면에는 “6세조 소민공(昭敏公)이 만력 연간에 이 부에 부임하니 읍민이 비를 세워 덕을 칭송하였다. 87년 이후 무술년에 문헌공(文憲公)이 중수하고, 또 115년 이후 임신년[1812, 순조 12] 가을에 동철(同喆)이 이어 와서 다시 새로 만들었다. 도감 변지순, 감관 윤기형, 색리 조중여[六世祖昭敏公 萬曆莅玆府 邑民立碑頌德後八十七年 文憲公 重修 又一百十五年 壬申秋 同喆繼來而復新之云 都監 卞持淳 監官 尹璣衡 色吏 趙重呂]”라고 되어 있다.
[현황]
비신의 명문은 마모가 심한 편이다.
[의의와 평가]
조존성 선정불망비는 당시 지역 주민의 삶에 절실한 당면 요구가 무엇이었던가를 알게 해 주는 소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