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 있는 조선 후기 경상 좌수사 이행익(李行益)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이행익[1636~?]은 1696년(숙종 22) 12월부터 1698년(숙종 24) 9월까지 경상 좌수사로 재임하다가 만기 교체되었다. 이행익 선정비(李行益善政碑)는 1706년(숙종 32) 가을에 고쳐 세운 것이다.

[위치]

이행익 선정비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 229-1번지 수영 사적 공원에 있다. 『내영지(萊營誌)』 비갈조에 따르면 본래 본영 안에 있었다고 한다.

[형태]

이수(螭首)는 없고 네모반듯한 비신(碑身)만 세웠으며, 특별히 파손된 곳은 없으나 가장자리 부분이 조금씩 닳아 있다. 비의 크기는 높이 100㎝, 너비 36㎝, 두께 14㎝이다.

[금석문]

비문에는 ‘수사 이공행익 선정비(水使李公行益善政碑)’라는 비제(碑題)와 함께 “강희사십오년병술 유월 일 삼추등 개립(康熙四十五年丙戌六月 日 三秋等 改立)[강희 45년 병술년(1706) 6월 일 삼추 등이 고쳐 세움]”이라고 적혀 있다.

[현황]

현재 수영 사적 공원 남쪽 언덕배기의 30여 기 비군의 하나로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부산광역시 수영구청에서 관리한다.

[의의와 평가]

이행익 선정비는 이행익의 이력과 지역사 복원에 의미가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