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0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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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澤遂萬世不忘碑 |
영어의미역 | Stone Monument for Cherishing the Virtue of Yi Taeksu |
이칭/별칭 | 부사 이공택수 만세불망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로 210[대연동 568-5]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동철 |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로에 있는 조선 후기 동래 부사 이택수(李澤遂)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이택수는 1773년(영조 49) 8월부터 1774년(영조 50) 6월까지 동래 부사로 재임하였다. 1774년 1월 초량 왜관의 동관과 서관을 대규모로 수리하였는데, 이택수 만세불망비(李澤遂萬世不忘碑)는 1774년 3월 초량 왜관의 수리 및 어려운 처지에 있는 동래부의 현안 문제를 해결한 공적을 영원히 잊지 않기 위하여 소통사가 세웠다.
[위치]
이택수 만세불망비는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로 210번지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있다. 원래는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에 있었으나, 수년 전 부산광역시립박물관 뜰로 옮겼다.
[형태]
비 상단은 꽃봉오리 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상단이 일부 파손되었으며, 비문도 일부 마모된 상태이다. 비의 크기는 높이 123.5㎝, 너비 37.8㎝, 두께 10.3㎝이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부사 이공택수 만세불망비(府使李公澤遂萬世不忘碑)’라는 비제(碑題)와 함께 “왜관을 수리하니 그 책무가 크구나/ 최근 불행히 어려움에 처하였네/ 우리 훌륭한 사또님을 만나 우리를 도탄에서 구하였네/ 이에 힘입어 소생하니 만세토록 잊지 않겠네[和舘補幹 人微責丕 不幸輓近 居難阻□ 遭我神君 救我倒懸 顂玆以蘇 万世不忘]”라고 적혀 있고, 뒷면에는 “갑오 삼월 일 통사등 립(甲午三月日 通事等立)[갑오년 삼월 일에 통사 등이 세움]”이라고 되어 있으며, 측면에도 “통사등립[통사 등이 세움]”이라고 되어 있다.
[현황]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택수 만세불망비는 통사[소통사] 명의로 세워진 부산 지역에 현존하는 유일한 비석이다. 비문에 ‘화관 보간(和舘補幹)’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왜관은 동래관·내관·부산관·부관·화관 등 다양한 명칭으로 표현되었다. 그중 가장 많이 쓴 표현은 왜관이고, 화관은 거의 쓰지 않았다. 동래 부사 선정비에 ‘왜관’이라 적지 않고, ‘화관’이라 적은 것은 소통사의 대일 인식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