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에 있는 개항기 기장 현감을 지낸 오영석(吳榮錫)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생사단(生祠壇)은 지역 출신이 고향 수령으로 부임한 경우, 탄생지임을 기념하는 비이다. 기장에서 태어나 1892년(고종 29) 기장 현감을 지낸 오영석이 부임지를 옮김에 따라,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1894년(고종 32) 세웠다. 오영석의 본관은 보성(寶城)이며, 1895년(고종 33) 진산 군수를 마지막으로 본직을 면하였다.

[위치]

오영석 생사단비(吳榮錫生祠壇碑)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292번지 기장초등학교 앞에 있다.

[형태]

가첨석은 없으며, 단순한 비석의 형태를 하고 있다. 비석의 아랫부분 일부가 땅에 매몰되어 있다. 비의 크기는 높이 77㎝, 너비 39㎝, 두께 10㎝이다.

[금석문]

비문에는 ‘행현감 오공영석 생□□(行縣監吳公榮錫生□□)’이라는 비제(碑題)와 함께 “녹미를 털어서 관청을 보수하고/ 세금을 줄여서 백성에게 지극하였네/ 여러 폐단을 바로잡아 고치시니/ 온 경내 사람들 모두 다 ……. 광서 십구 년 계사년 가을[捐廩修邂 省□極民 矯革諸□ 闔境咸□ 光緖十九年癸巳秋]”이라고 적혀 있다.

[현황]

부산광역시 기장군이 소유하여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현재 개항기 기장 현감을 지낸 오영석의 활동 및 업적과 관련한 연구가 미약한 편이다. 추후 연구와 사료의 발굴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