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972 |
---|---|
한자 | 司令部發祥地碑 |
영어의미역 | Stone Monument Celebrating the Establishment of the Headquarters Office |
이칭/별칭 | 사령부 발상지지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해안로 1319[대항동 산13-23]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정은정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가덕도에 있는 일제 강점기 일본해군사령부 설치 표지석.
[건립 경위]
일본은 러일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인 1904년 초부터 진해를 장차 군사 거점으로 만들고 보호할 목적으로 거제도와 가덕도에 대규모 포대 시설을 설치하였다. 같은 해 러일 전쟁이 시작되고 일본군은 러시아와의 일전에 대비해 진해만에서 군사 훈련을 준비하면서 1904년 12월 포병 부대를 가덕도 외양포에 설치하였다. 그리고 1905년 5월 7일 진해만 저도에 있던 대대 본부를 가덕도 외양포로 옮겼다. 이것이 일본해군사령부가 조선에 세워지는 계기가 된다. 1936년 이러한 정황을 기념하기 위하여 비를 세웠다.
[위치]
사령부 발상지비(司令部發祥地碑)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산13-23번지 외양포 선착장에서 북쪽으로 언덕을 조금 올라가면 사방을 둑으로 둘러친 요새 어귀에 있다.
[형태]
2단의 받침대 위에 자연석 둥근 화강암을 올리고, 한 면을 반듯하게 깎아 글자를 새겨 넣었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사령부 발상지지(司令部發祥之地)’라는 비제(碑題)와 함께 “1905년 4월 21일 부대 편성 명령이 내려지고, 같은 해 5월 7일 외양포에 편성된 부대가 상륙하였다[明治三十八年 四月 二十一日 編成下令 同年 五月 七日 外洋浦 上陸]”라고 적혀 있고, 뒷면에는 “소화 11년[1936]에 세우다[昭和十一年六月建立]”라고 되어 있다.
[현황]
주변에는 몇 개의 넓은 방이 보이는데, 마을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 말 일본군 포대가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원래 비석은 다른 곳에 방치돼 있었는데, 부산강서문화원에서 이곳으로 옮겼다.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에서 소유하여 관리를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