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9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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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盤九淸德贊成碑 |
영어의미역 | Stone Monument Honoring the Noble Virtue of Bak Bangu |
이칭/별칭 | 교원 박반구 청덕찬성비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우장춘로 157-67[온천동 산17-7]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정은정 |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금강 공원에 있는 일제 강점기 교원 박반구(朴盤九)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비문의 내용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 때 원리야학교(院里夜學校)에서 보수도 받지 않은 채 학생들을 가르친 박반구의 공에 감사하는 뜻에서 비석을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갑자년에 세웠다는 비문의 기록으로 보아 1924년경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박반구 청덕찬성비(朴盤九淸德贊成碑)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산17-7번지 금강 공원 내 임진 동래 의총(壬辰東萊義塚) 경내로 진입하는 길에서 오른쪽으로 약 10m 떨어진 구릉 비탈면에 있다. 여기에는 2기의 비석이 있다.
[형태]
비석은 개석(蓋石)이 없으며, 비신(碑身) 상부를 둥글게 만든 비좌 원수형(碑座圓首形)이다. 비의 크기는 높이 112㎝, 너비 36㎝, 두께 13㎝이다.
[금석문]
비 앞면에는 ‘교원 박반구 청덕찬성비(敎員朴盤九淸德贊成碑)’라는 비제(碑題)와 함께 “여러 해 동안 이곳에 작은 비석 하나 세워졌다. 보수 없이 가르쳐 주셨으니 만 명이 입으로 전파한다네[多年之間 玆揚片石 無給敎授 萬口傳播]”라고 적혀 있고, 뒷면에는 “원리야학교 설립 김봉호, 교장 양태□, 학감 문사일, 갑자년 3월 3일에 세우다[院里夜學校 設立 金鳳浩 校長 梁泰□ 學監 文士一 甲子三月三日 立]”라고 되어 있다.
[현황]
비신의 표면이 거칠고 부분적으로 깨진 곳이 많으며, 마모가 심해 몇몇 글자는 확인하기 어렵다.
[의의와 평가]
박반구 청덕찬성비는 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에 있던 야학의 흔적 및 그 조직을 보여 주는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