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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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慶州崔氏一家戶口單子 |
영어의미역 | Census Terminal for Gyeongju Choe cla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변광석 |
[정의]
조선 시대 동래부 사천면·사상면에 거주하던 경주 최씨 가문의 호구 단자.
[편찬/간행 경위]
조선 시대 각 군현 단위의 고을에서는 호구 사실을 파악하여 호적 대장(戶籍臺帳)을 작성하였다. 이러한 대장의 기초 자료 수집을 위해 향리들이 각 가호에서 호구자료를 수집했는데, 그것이 호구 단자(戶口單子)이다. 경주 최씨 일가 호구 단자는 동래부 사천면(沙川面)·사상면의 괘내리·감동리·학성리·서전리에 거주하던 경주 최씨 일가의 호구 단자이다. 지금의 부산시 사상구 괘법동·감전동 등이다. 단자에 기록되는 사람은 호주와 그의 사조(四祖)[부·조·증조·외조], 처와 그 사조, 자손과 그 식구, 거느리고 있는 노비 등이다. 각 사람마다 신분과 직역[맡은 직업] 및 나이 등이 기재된다.
[형태/서지]
1759년부터 1894년까지 130여 년간 4대에 걸친 경주 최씨 일가의 호구 단자로서 모두 47점이다. 그중 1796~1820년의 단자는 결손되었다. 각 단자는 작성 발급된 연도가 간지별로 기재되어 있다.
[구성/내용]
작성된 호주(戶主)의 직역을 보면 수영대변군관(水營待變軍官), 기패관(旗牌官), 별군관(別軍官), 별기위(別騎衛)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모두 무임직(武任職)으로서 그 사례가 전체의 호구 단자 가운데 25점으로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
[의의와 평가]
18~19세기 동래 지역 사회의 호구 실태와 사회 활동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경주 최씨 일가 호구 단자를 통해 특히 경주 최씨 일가의 인물 중에서 무임 집안 출신이 많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호구 단자와 함께 무청 선생안(武廳先生案) 자료를 비교 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