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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통교 대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534
한자 朝鮮通交大紀
영어음역 Joseon Tonggyo Daegi
영어의미역 Review of Diplomatic Relation with Joseon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장순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도서
저자 마츠우라 기에몬마사타다
편자 마츠우라 기에몬마사타다
권책 10권 10책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8년 - 교정본 간행
간행처 대마번 - 日本 長崎県 対馬市厳原町

[정의]

1725년 동래 왜관을 둘러싼 조일 관계를 조선 측 중심으로 기술한 책.

[저자]

『조선 통교 대기(朝鮮通交大紀)』의 저자는 대마번의 유학자 마츠우라 기에몬마사타다[松浦儀右衛門允任][1676~1728]로, 호는 가쇼[霞沼]이다.

[편찬/간행 경위]

『조선 통교 대기』의 편찬 목적은 마츠우라 기에몬마사타다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선 측의 쓰시마[對馬]에 대한 태도를 고찰하기 위한 것이고 둘째, 조선에 대한 대응 수단을 생각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셋째, 바쿠후[幕府]에 대하여 조선과 쓰시마의 관계에 대한 연혁을 이해시키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러한 목적에 맞도록 먼저 외교 실무에 참고하기 위한 내용이 작성되고, 이어 바쿠후 제출용으로 내용을 수정하고 삭제한 것이 작성되었다.

[형태/서지]

『조선 통교 대기』는 총 10권 10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에서 활자화하였다. 현재 다나카 다케오[田中健夫]와 다시로 가즈이[田代和生]에 의한 교정본(校訂本) 『조선 통교 대기』[名著出版, 1978]가 간행되어 있다.

[구성/내용]

『조선 통교 대기』는 조선과 일본[특히 대마번]의 관계를 양국 간에 주고받았던 문서를 중심으로 검토하고 해설한 것으로, 편찬자인 마츠우라 기에몬마사타다 자신의 의견과 조일 교섭의 전례에 관한 설명이 추가되어 있다. 권1부터 권8까지는 1368~1716년의 고려·조선과 일본 간에 교환한 문서를 편년체로 정리하여 해설문과 일본어 번역문을 제시하고, 편자인 마츠우라 기에몬마사타다의 견해를 첨부하였다. 권9 및 권10에는 1590년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를 방문했던 통신사 김성일(金誠一)[호는 鶴峰]의 기록 『해사록(海槎録)』과 일본어 번역문 및 편자의 견해가 제시되었다.

권8까지의 편성은 먼저 역대 대마 도주를 설명하며 각대에 조선과 어떠한 외교적 절충이 있었는가를 서술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내용은 고려와 대마번의 교섭을 시작으로 계해약조에 의한 조선의 통교 체제, 삼포왜란·임진왜란 전후의 절충, 이후에 있었던 국교 재개 과정, 울릉도·독도 문제, 부산 왜관을 둘러싼 무역 문제 등부터 잠상[밀무역], 표류인의 송환, 크리스트교 금제에 대해서 조선에 보고한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일본어 번역문은 직역은 아니고 의역이 대부분이다. 참고 자료가 쓰시마번의 공식 기록류 외에 일본·조선·중국 문헌이 광범위하게 인용된 것으로 미루어 주도면밀한 준비 하에 편찬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 통교 대기』는 조선 시대 한일 관계를 양국 간에 왕래한 문서를 중심으로 정리하고 해설한 것으로, 당시 조선과 에도 바쿠후에 대한 대마번의 입장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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