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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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老圃洞鵲掌古墳群 |
영어의미역 | Ancient Tombs of Nopo-dong Jakja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 61-4|195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홍보식,백승충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에 있는 삼국 시대의 고분군.
[위치]
노포동 작장 고분군은 금정산의 지봉인 봉화대[해발 504.5m]에서 동쪽으로 뻗은 해발 95~70m 내외의 작은 구릉에 위치한다. 고분군의 동쪽에는 수영강이 흐르고, 남북으로는 경부 고속 도로가 지나가며, 서쪽으로는 부산~양산 간 1077번 지방도가 지나간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86년 12월 부산광역시립박물관이 노포동 유적을 발굴 조사할 때 주변 유적의 지표 조사에서 확인되었다. 1997년과 1998년에는 동아대학교 박물관과 부산대학교 박물관이 지표 조사를 실시하여 동남쪽으로 뻗은 두 개의 나지막한 구릉에 각각 성격이 다른 유구가 조영된 것을 발견하였다. 1999년에는 부산광역시립박물관 복천분관이, 2006년에는 부산광역시와 부산대학교 박물관이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다.
[형태]
지표 조사 당시에 도굴로 인해 무덤의 일부가 노출되어 있었다. 구덩식 돌덧널무덤과 앞트기식 돌방무덤으로 추정되는 매장 시설이 확인되었고, 유물이 지표에 흩어져 있었다. 구덩식 돌덧널무덤은 길이가 길고 너비가 좁아 평면 형태가 세장방형이고, 규모가 작다. 구덩식 돌덧널무덤보다 길이가 짧고 평면 형태가 장방형이고, 큰 돌을 세워 벽으로 만든 무덤도 확인되었는데, 전체적인 특징으로 볼 때 앞트기식 돌방무덤으로 추정된다.
[출토 유물]
옹(甕), 뚜껑, 굽다리 접시[고배(高杯)], 소형 굽 접시[소형 대부 완(臺附盌)], 호(壺) 등의 토기들이 채집되었다. 채집된 토기는 수영강 건너편의 두구동 임석 고분군에서 출토된 토기와 유사하다.
[현황]
노포동 작장 고분군의 중앙부를 경부 고속 도로가 관통하면서 훼손되었고, 현재는 주변에 화훼 단지 및 진입로 조성과 밭 등으로 경작되고 있어 나머지 부분도 대부분 파괴되었다.
[의의와 평가]
석곽과 석실의 구조와 형태 및 채집된 유물 등으로 보아 5~6세기에 조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무덤의 규모와 채집된 유물의 종류로 볼 때, 하위 지배층 내지 피지배층의 무덤 유적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