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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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北 |
영어음역 | Yi Buk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로 83[대청동 3가 8]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하유식 |
[정의]
부산 지역에서 『중앙 일보』를 창간한 언론인.
[활동 사항]
이북(李北)은 북한 출신으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에 월남하였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 도쿄에서 아세아민족연구소라는 친일 단체를 운영했으며, 해방 후 공산주의 타도 동지회 회장, 반공교육신문사 사장 등을 역임하였고, 1949년 월남 문화인 단체인 대한문화인협회 준비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북은 1948년 1월 13일 『이북 통신』이라는 잡지를 발간하였는데, 스스로 편집과인쇄 겸 발행을 맡았고, 태원재단의 후원을 받았다. 『이북 통신』은 6·25 전쟁 중에도 피난지 부산에서 계속 간행되었다. 한편, 부산에 피난 온 이승만(李承晩) 정부가 『이북통신』이란 북한 폭로 잡지를 발행했는데, 당시 이북이 발행인으로 활동했다는 주장도 있다.
이북은 1952년 6월 5일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3가 8번지의 전 『매일 신문』 사옥에서 『중앙 일보』를 창간하였다. 『중앙 일보』 편집국장은 해방 공간의 대표적인 언론인으로 알려진 백담(白潭) 강영수(姜永壽)였다. 『중앙 일보』는 환도 후 서울에서 계속 발행되다가, 1957년 1월부터 제호를 『세계 일보』로 바꾸었다.
[저술 및 작품]
『김일성 위조사』[반공교육신문사, 1950]를 저술하여 북쪽의 김일성(金日成)은 독립운동가 김일성 장군의 이름을 빌려 쓴 가짜라는 주장을 제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