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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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名士錄 |
영어의미역 | Record of Busan Dignitaries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월드컵대로 462[초읍동 산51-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하지영 |
[정의]
1935년 부산명사록간행회에서 간행한 부산 지역 거주 주요 일본인들의 약력 소개 책자.
[편찬/간행 경위]
『부산 명사록(釜山名士錄)』은 1935년 평양매일신문(平壤每日新聞) 부산지국 내에 있던 부산명사록간행회에서 간행하였다. 책자의 발행사에서는 부산에 많은 일본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나 몇몇 저명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서로 잘 알지 못하여, 특히 경제 활동을 영위하는 데에 손실이 적지 않음을 지적하고 있다. 때문에 부산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의 사교상 그리고 사업 경영상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간행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형태]
국판(菊版) 346쪽의 일본어 책자이다.
[구성/내용]
『부산 명사록』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총설로, 「부산의 개황」이라는 장을 설정하여 연혁과 위치, 면적, 기상, 호구, 항만, 교통, 상업, 공업, 교육 등 부산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제2부 명사록에서는 일제 강점기 부산에 거주하였던 유력 일본인들의 주소와 이력 등을 비교적 상세하게 수록하고 있으며, 제3부 부록에서는 부산에 소재한 관공서와 금융 기관, 상공회의소 의원, 상공 단체 및 조합, 신문 통신사, 회사표(會社表), 상공별 인명록, 공업명록(工業名錄) 등을 수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였던 유력 일본인들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료로, 개항기부터 일본인들이 간행한 조선 거주 일본인들의 명사록(名士錄)·신사록(紳士錄) 유의 자료들 중에서는 간행 시기가 늦을 뿐 아니라 비교적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어 활용도가 굉장히 높은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