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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인사 명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527
한자 在韓人士名鑑
영어음역 Jaehan Insa Myeonggam
영어의미역 List of Korean Dignitaries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하지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도서
저자 중전효지개(中田孝之介)
간행자 목포신보사
표제 재한인사명감(在韓人士名鑑)
저술 시기/일시 1904년 12월연표보기 - 저술
간행 시기/일시 1905년 6월 20일연표보기 - 간행
소장처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월드컵대로 462지도보기
간행처 목포신보사 - 전라남도 목포시

[정의]

개항기 부산 등 조선 각지에 거주하는 주요 일본인들의 이력을 소개해 놓은 책.

[개설]

『재한 인사 명감(在韓人士名鑑)』은 1905년 목포에 거주한 일본인 중전효지개(中田孝之介)가 편찬하여 목포신보사에서 간행한 일종의 인명 사전인데, 중전효지개는 목포의 농업 관련 회사인 유항사(有恒社) 대표이자 조선미곡창고 목포지점장, 목포창고금융과 태평주조, 동아호모공업, 목포철조, 목포식산 등의 중역을 역임하는 등 일제 시기 목포 실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인물이다. 1876년 조일 수호 조규 체결 직후부터 조선으로 진출한 많은 일본인들은 다양한 경제 활동을 통해 저변으로부터 조선의 식민화를 지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는데, 『재한 인사 명감』은 개항 이후 조선으로 진출하여 각 방면에서 성공한 일본인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편찬/간행 경위]

『재한 인사 명감』의 서두로 수록된 「본서 출판의 취지」에는 조선에 거주하면서 성공한 일본인 신사(紳士)와 상공가의 이력을 표창하고, 또 조선과의 무역 등 각종 방면에 연고가 있는 신사와 상공업가를 소개함으로써 조선과 일본과의 관계를 밀접하게 하는 한편 일본인들의 조선 경영에 도움이 되고자 『재한 인사 명감』을 출판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형태]

국판(菊版) 291면의 일본어 양장본이다.

[구성/내용]

『재한 인사 명감』은 전반부의 「한국 최신 사정」과 후반부의 「재한 인사 명감」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한국 최신 사정」에 앞서 책의 첫 부분에는 조선 각지의 주요 지역과 주요 일본인들에 대한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전반부 「한국 최신 사정」에서는 ‘제국의 대한 관계(對韓關係)’를 비롯해서 ‘일한 무역의 연혁’, ‘개시 및 개항장’ 등의 글을 통해 일본과 조선과의 관계 및 당시 조선의 실정을 소개하고 있다.

후반부 「재한 인사 명감」에는 일찍이 조선으로 건너와 각종 직업에서 종사하면서 성공한 일본인 404명의 이력을 소개하고 있다. 부산과 대구, 경성, 용산, 인천, 진남포, 평양, 원산, 군산, 강경, 마산포, 목포, 영산포 등 개항장과 개시장뿐만 아니라 당시 일본인들이 거주하고 있던 대부분의 지역이 포함되어 있는데, 부산과 경성 지역의 인물들이 가장 많다. 한편, 자료의 말미에는 각지 일본인 경영의 은행과 회사, 상점 등의 광고가 실려 있어 각 지역 일본인 사회의 실상을 확인하는 데에 유용하다.

[의의와 평가]

개항기 부산 등으로 진출한 유력 일본인들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국권 강탈 이전 조선으로 진출한 일본인들의 실상을 알려주는 자료가 많지 않은 현실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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