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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수산공진회 협찬 사진 요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782
한자 朝鮮水産共進會協贊寫眞要覽
영어의미역 Record of Photos for the Joseon Fishing Industry Promotion Association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월드컵대로 462[초읍동 산51-6]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심민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도서
저자 조선수산공진회
편자 조선수산공진회
간행자 조선수산공진회
표제 朝鮮水産共進會協贊寫眞要覽
간행 시기/일시 1925년연표보기 - 간행
소장처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월드컵대로 462[초읍동 산51-6]지도보기
발견|발굴처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월드컵대로 462[초읍동 산51-6]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일제 강점기의 조선 수산 공진회 행사 사진첩.

[편찬/간행 경위]

『조선수산공진회 협찬 사진 요람(朝鮮水産共進會協贊寫眞要覽)』은 1923년 10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되었던 조선 수산 공진회(朝鮮水産共進會) 활동 내용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조선 수산 공진회는 당시 일본의 조선 수산업 활동과 관련된 행사였기 때문에 이를 홍보함과 동시에 보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편찬된 것으로, 조선 수산 분야의 산업을 식민화하려 한 의도가 엿보인다.

[서지적 상황]

다른 일본 문헌과 한일 관계 문헌, 한국의 고문헌 등과 함께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고문헌실에 보관되어 있다. 원본의 손상을 막기 위해 2000년대 초 3년여에 걸쳐 고문헌들의 영인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고문헌실에서 영인본을 열람할 수 있다.

[형태]

16×23㎝ 크기로, 총 40쪽에 달한다.

[구성/내용]

개회식, 제1회장과 진열, 제2회장과 진열, 제3회장과 진열, 제4회장과 진열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개회식에는 조선 수산 공진회 개회 장면이 담겨 있다. 제1회장에는 1~3호관 전시장 및 편의 시설을 보여 주고 있는데, 1호관에는 양식장 설비와 어선 및 어구·어망 등의 진열 사진이 있다. 2호관에는 조선의 건어물과 염장 가공품 진열, 3호관에는 각 지역 상품과 조선 지역 등대 표시 모형이 있다. 또한 수산물의 분포, 항로, 어촌 마을의 위치 등을 표시하였다.

그 외에 1회장에는 연의 시설과 내빈 접대소, 연예관, 부산우편국 출장소, 매점, 신문 열람소, 파출소, 소방서, 분수대, 화단 등이 있었다. 제2회장은 경상남도 물산진열관으로 사용하였는데, 위층에는 자건품(煮乾品)·비료·소금 등을, 아래층에는 조미 가공품·해조류·굴·은행초 등을 전시하였다. 제3회장은 영도에 있던 조선총독부 수산시험장을 이용했는데, 본관에는 학술적인 참고품을, 아래층에는 후쿠오카 현[福岡縣] 출품 어구 및 어선 모형, 영일만 등대 모형을 전시하였다. 그리고 해조류, 패류, 각종 동물의 표본과 굴 양식 상황, 수산 통계도 등을 전시하였다. 제4회장은 상업회의소 건물을 이용했고, 위층에는 통조림 및 공예품, 장신구류 등을, 아래층에는 식량품, 수산 제품, 후쿠오카와 나가사키[長崎]·오사카[大阪]에서 출품한 물품 등을 전시하였다.

[의의와 평가]

『조선수산공진회 협찬 사진 요람』은 제국주의 식민지에서 행하는 지배의 한 방식으로 박람회가 이용되고 있으며, 그 수탈 목적을 잘 보여 주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박람회는 종종 개최되었지만, 그 분야가 수산 관련 분야였다는 데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일제의 식민지 침탈은 물론 육지에서도 진행되고 있지만, 그와 별도로 바다와 친숙한 일본 정부의 성격을 잘 드러내 주는 자료라 할 수 있다. 게다가 회계 상황이라든지 각종 사진도 함께 첨부하고 있어 당시의 상황을 시각적으로 살 필 수 있으며, 동시에 당시의 경제 상황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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