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7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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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咸士順 |
영어음역 | Ham Sasun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종우 |
[정의]
부산 지역에서 교사로 일하면서 서정적인 가곡을 남긴 작곡가.
[활동 사항]
함사순(咸士順)[1922~1991]은 1922년 평안북도 영변군에서 태어나, 일본 도쿄[東京]에 있는 동양음악학교와 평양음악학교를 졸업하였다. 그 후 평안북도 용문과 의정부 등지에서 교편을 잡다가 1948년에 서울로 내려와 광신상업학교에서 다시 교사로 재직하였다. 경상남도 고성을 거쳐 부산의 개성중학교·경남여자중학교·동래중학교·부산고등학교 등에서 교편을 잡다가 1981년 3월에 스스로 교편을 내려놓았다.
1949년 1월 금수현(金守賢)·윤이상(尹伊桑)·김호민(金皓民) 등 음악 교사 30여 명과 함께 ‘노래하자회’를 발족시켰다. 노래하자회를 통해 일반 시민들과 학생들이 음악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매달 시민과 학생들을 강당에 모아 새 노래를 지도 보급하였다. 1957년에는 작곡가 모임인 ‘Group A’에 이상근(李相根)·유신(劉信)·최인찬·최덕해(崔德海)와 함께 참여하여 가곡 창작과 연주에 힘을 쏟았으며, 1967년 6월 7일에는 부산시가 공모한 ‘가정의 날’ 노래에 함사순이 작곡한 곡이 선정되기도 하였다.
1971년 2월 26일에는 함사순의 문하생 발표회가 대청장홀에서 열렸으며, 1975년 4월 26일에도 문하생 피아노 연주회가 부산 시민 회관 소강당에서 열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와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소나타 등 11곡이 연주되었다. 노래 부르기 운동과 가곡 등의 창작 활동을 활발하게 벌인 초창기 음악가 함사순은 음악 교육에도 뜨거운 열정을 쏟아 능력 있는 문하생들을 많이 배출하였다. 1991년 7월 15일 지병으로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대표 작품으로 가곡 「푸른 마음」이 『애창 한국 가곡집』[현대악보출판사, 1983]에 수록되어 있다.
[상훈과 추모]
음악 공로상[문교부 장관]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