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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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萊港沙下面富民里峨嵋谷致死男人柳德守檢案 |
영어의미역 | A Postmortem Examination of Yu Deoksu in Dongnae-hang Saha-myeon Bumin-ri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장동표 |
[정의]
1906년 동래부 사하면 부민리에서 발생한 유덕수(柳德守) 치사 사건의 초검 보고서.
[편찬/간행 경위]
『동래항 사하면 부민리 아미곡 치사 남인 유덕수 검안(東萊港沙下面富民里峨嵋谷致死男人柳德守檢案)』은 1906년 6월에 경상남도 동래부 사하면 부민리 아미곡에서 발생한 유덕수(柳德守) 치사 사건에 대해 동래항 경무서 총순 양태환(梁兌煥)이 작성한 초검 보고서이다.
[형태/서지]
『동래항 사하면 부민리 아미곡 치사 남인 유덕수 검안』은 1책 15장의 필사본으로, 크기는 27×17.5㎝이다.
[구성/내용]
주점을 하던 유덕수는 일본인 관사에 고용되어 일을 하던 부민리 사람 김자광(金子光)과 돈내기 놀음 윷놀이를 하던 중 시비가 붙어 김자광으로부터 구타를 당하여 앓다가 결국 사망하였다. 『동래항 사하면 부민리 아미곡 치사 남인 유덕수 검안』은 이 사건에 대한 초검 보고서로, 사건의 조사 경위와 개요를 먼저 기술하고 관련자들의 심문·증언 사항을 수록하였다.
풍헌(風憲) 사민(士民) 송기주(宋起周)‚ 이임(里任) 사민 이인초(李寅初)‚ 이웃 사람 농민 김윤복(金允卜)‚ 증인 농민 주상준(朱相俊)‚ 죽은 사람 친척 양녀(良女) 최소사(崔召史)‚ 정범(正犯) 농민 김자광(金子光)‚ 죄인을 지키는 사람 배영수(裵永守) 등의 심문 내용과 1차 알몸 시체의 각종 상태를 기록하는 시장(屍帳) 내용을 기술하였다. 이어서 송기주‚ 이인초‚ 김윤복‚ 주상준‚ 최소사‚ 김자광 등의 2차 심문과 증언 사항을 수록하였다. 마지막에 초검관 동래항 경무서 총순 양태환의 1906년 8월 30일자 사건 처결 보고서를 부기하였다.
[의의와 평가]
『동래항 사하면 부민리 아미곡 치사 남인 유덕수 검안』은 대한제국 시기 동래 지역에서 발생한 치사 사건의 수사 전말을 기록하여 남긴 보고서로서, 당시 동래 지역의 사회상과 생활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