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9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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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周禮祠 |
영어의미역 | Juryaesa Shirine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부산광역시 사상구 백양대로 474-43[주례동 산10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주영택 |
[정의]
부산광역시 사상구 주례동에 있는 여산 송씨의 재실.
[개설]
여산 송씨의 동래 입향조는 송극명(宋克明)이다. 그는 단종비 정순 왕후의 숙부로 수양 대군의 왕위 찬탈에 반대하여 관직을 버리고 단양을 거쳐 동래로 낙향하여 정착하였다. 송극명의 아들 송윤희(宋允熹)에게는 아들 6형제가 있었는데, 그 가운데 3남 송승한의 후손이 해운대구 반여동, 동래구 안락동, 남구 대연동 그리고 사상구 주례동 일대에 세거하고 있다. 임진왜란 이후 송계방(宋啓邦)이 주례로 이거하여 정착하여 사상 향안에 16명이 기록되어 있다. 주례사(周禮祠)는 여산 송씨 원윤공파 동주공 회천파(礪山宋氏元尹公派東洲公回川派) 주례처사 송계방의 후손들이 선대를 제향하기 위하여 설립한 재실이다.
[위치]
[변천]
근대의 도시 개발에 따라 선묘 수호가 어렵게 되자, 1968년 10월에 제당을 건립하여 송계방을 비롯한 31위의 신위를 봉안하였다. 뒤에 건물이 노후해지자 1991년에 개축[도편수 김창희]하였다.
[형태]
주례사의 대지 면적은 3,729㎡, 건물 면적은 99㎡이다. 입구에서 높은 계단을 쳐다보면 솟을삼문인 국궁문이 하늘에 치솟아 있다. 대문에 들어서면 왼쪽에 국기 게양대와 관리동이 있고, 사당 중앙에는 ‘여산 송씨 주례사 창건비[1995년]’가 있다. 사당 건물은 높은 가구식 기단 위에 팔작 기와지붕에 겹처마로 전통 목조 한옥 양식으로 지어져 웅장하다. 사당의 크기는 정면 5칸, 측면 3칸이고 처마 중앙에는 주례사 현판이 걸려 있다. 창방 기둥 출목 공포는 2익공 짜임이고 중앙에는 화반을 장식하고 있다. 6개 기둥에는 가문을 상징하는 주련이 걸려 있다.
동서남북 추녀 밑 모서리 기둥에는 용두가 있어 호영호위와 화재 예방의 수호신으로 지켜보고 있다. 사당 내부는 우물반자 천장에 앞면은 81위를 모신 위패와 제단이 있고, 문이 닫혀 있다. 오른쪽 방은 제향 시 제복을 비치한 남자 방이고, 왼쪽은 제물 준비, 여자 제복을 비치한 여자 방이다. 벽면의 게시물은 주례사 상량문, 「동래 순절도」, 주례사기, 「봉안추항진렬순위도」, 성조임원록이다.
[현황]
향사일은 음력 10월 둘째 일요일이며, 여산 송씨 60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 현재 주례사의 문회장은 송낙연이다.
[의의와 평가]
주례사는 전형적인 가구식 기단 위에 전통 한옥 목조 건물로 전통을 그대로 보존한 대표적 재실이다. 도편수 김창희의 대표적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