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9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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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萇山齋 |
영어음역 | Jangsa-jae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반로64번길 16[재송동 157-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주영택 |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에 있는 압해 정씨의 재실.
[개설]
장산재(萇山齋)는 정응성(丁應星)을 주벽으로 하는 압해 정씨 창원 대사성공파 재송문회(押海丁氏昌原大司成公派裁松文會)의 제위(諸位)를 모신 재실이다. 1985년에 건립하였다. 압해 정씨의 시조는 대양군 정덕성(丁德盛)으로, 그 후손이 영광, 나주, 창원, 의성으로 본관을 분파하였다. 입향조인 정응성은 1796년(정조 20)에 재송동으로 들어왔다.
[형태]
대지 면적 1,320㎡에 숭례문[崇禮門, 유가의 예절을 숭상하는 문]~정금문[正襟門, 옷깃을 바로 하자는 문]~장산재~숙정문[肅整門, 행동거지를 단정히 하자는 문]~영모단(永慕壇)의 순서로 배치되어 있어 재실 원형 양식을 띠고 있다. 장산재로 들어가는 제1문이 숭례문이다. 왼쪽 기둥에 ‘압해정씨창원대사성파재송문회’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제2문이 정금문으로 솟을대문이다. 왼쪽 방은 유사 사무실이다. 기둥에는 3개의 주련이 부착되어 있다. 대문을 통과하면 장산재가 있는데, 2층 슬라브 콘크리트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이다. 1층은 식당이고, 2층은 강당이다. 건물 앞뒤로 8개의 주련이 걸려 있다.
그 뒤로 세 번째 문인 삼문(三門) 숙정문이 있다. 이곳을 통과하면 제일 높은 곳에 영모단[33㎡]이 있다. 맞배 기와지붕이고 전면 3칸, 측면 2칸이며, 전통적인 한옥 목재 건물이다. 겹처마 밑에 영모단 현판이 걸려 있다. 기둥에는 4개의 주련이 부착되어 있다. 장산재 재실 내부는 연등천장이며, 앞과 옆 상단에 위패 25위[51분]를 봉안하고 있다. 위패 뒤 벽면에는 7점의 벽화가 있고, 입향조 위패 위에는 ‘대효(大孝)’ 글씨가 부착되어 있다. 오른쪽 앞 벽면에는 「진설도」가 걸려 있다.
[현황]
입향조 정응성을 비롯한 선조 향사일은 음력 10월 둘째 일요일이며, 참석자는 40여 명이다. 압해 정씨 창원 대사성공파 재송문중회장은 정성초(丁星初)이다.
[의의와 평가]
부산에 현존하는 재실 가운데 전통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다. 숭례문~정금문~장산재~숙정문~영모단의 배치로 삼문을 통한 전통적 원형 양식으로 된 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