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9396 |
---|---|
한자 | 東成齋 |
영어의미역 | Dongseongjae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팔송로 59번길 66[남산동 980-1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영섭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에 있는 남평 문씨 재실.
[개설]
동성재(東成齋)는 남평 문씨 동래 입향조인 문평(文苹)을 모신 재실이다. 문평은 중시조 문익(文翼)의 14세손이다. 문평의 아버지는 간의대부(諫議大夫) 참지(參知) 문하시중(門下侍中) 문중실(文中實)로 시호는 의안(毅安)이다. 문평은 진주 단성에서 문중실의 4남으로 태어나 진사시에 합격했으나 고려가 망하자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따라 강성으로 낙향하였다. 1400년에 문평은 가화(家禍)를 당하여 고향을 떠나 차남 문우원(文遇元)을 데리고 동래로 들어와 후학들에게 성리학을 가르쳤다. 그 후로 후손들이 번성하여 7개 문중[성안, 사상, 초읍, 북면, 금사, 거벌, 반여]로 이거하여 성장하였다.
[위치]
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에 위치한 남산고등학교 후문에서 50m 정도 떨어져 있다.
[변천]
1956년에 동래 입향조 기념사업 기성회를 조직하여 7개 문중과 일가들의 성금으로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 391, 392번지에 3,593.4㎡의 대지와 건물을 구입하고 중수하여 동성재라 불렀다. 사직동의 도시 개발로 재실이 도로에 편입되자 2009년 9월 29일 지금의 위치로 옮겨 786.8㎡의 대지를 매입하고 119.0㎡의 재실과 66.1㎡의 관리사를 신축하였다.
[형태]
십자 지붕을 가진 정문인 영모문(永慕門)이 있다. 영모문 양옆에 ‘동성재관리위원회(東成齋管理委員會)’, ‘남평 문씨 의안공파 동래 종중회(南平文氏毅安公派東萊宗中會)’ 현판이 걸려 있다. 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팔작지붕의 동성재 재실이 나온다. 동성재 재실은 정면 5칸, 측면 2칸이다. 동성재 재실 뒤편에 사모 지붕의 관리동이 있다.
[현황]
동래 입향조 문평 외에 10위의 조상과 배위 11위로 총 22위를 봉사한다. 향사일은 음력 10월 3일이다.
[의의와 평가]
부산의 재실은 현재 관리의 어려움으로 빌딩의 한 편이나 일반 가옥을 빌어서 조성하고 있다. 그러나 동성재는 부산의 대표적인 양반 가문인 남평 문씨의 재실로서 전통적인 목조 양식의 아름답고 격조 있는 모습을 고스란히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