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9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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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光- |
영어의미역 | Samgwang Boiled Barley Rice Restaurant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천로43번길 74[초읍동 51-18]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선미 |
[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에 있는 보리밥 전문 음식점.
[개설]
삼광 보리밥은 삼광사 앞에서 25년 이상 운영되고 있는 보리밥 전문 음식점이다. 삼광사를 찾는 많은 신도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며, 이들에게 유명한 음식점이다.
[건립 경위]
1986년 삼광사가 창건되어 수많은 신도들이 찾기 시작하였는데, 주택가였던 절 근처에는 밥집이 없었다. 인근에 거주하던 권순옥[창업주]이 1988년 주택에 솥단지를 걸고 고향인 경상남도 밀양에서 해 먹던 보리밥과 국수를 팔면서 시작하였다.
[구성]
삼광 보리밥은 삼광사 동쪽에 있는 주차장 앞의 삼거리에 있는 2층 건물에 있으며, 약 66㎡의 규모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 주방이 있고, 마루와 이어진 3개의 방을 터서 13개의 좌식용 테이블을 놓았다. 메뉴는 보리밥, 파전, 선짓국, 라면, 제육볶음, 두부 김치, 고등어 추어탕, 고등어 캔, 도토리묵 등이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대표와 가족들이 운영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여름에는 오후 4시까지만 영업한다. 매월 셋째 주 월요일은 휴무일이고, 주차 시설은 따로 없고 삼광사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개업 당시에는 삼광사 신도들이 주요 고객이었으나, 요즘에는 부산진구 내에 있는 공무원이나 회사원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특히 택시 기사들이 많이 찾는다. 개업 당시 보리밥은 500원, 국수는 300원을 받았으며, 지금도 다른 음식점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유지되고 있다. 보리밥에는 무채와 콩나물, 열무김치, 비벼 먹는 된장과 고추장이 나오는데, 시골 밥상처럼 소박하지만 정겹다.
대표의 큰아들이 운영하던 서면에 있는 삼광 보리밥은 줄을 서서 먹는 맛 집으로 유명하였으나, 4년 전 건물주의 요청으로 건물주에게 물려주고 현재 어머니의 가게 일을 돕고 있다. ‘고등어 캔’이라는 특이한 메뉴가 있는데, 통조림 고등어에 김치를 넣고 만든 찌개로 아는 사람들만 찾는 메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