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있는 전통 한정식 전문 음식점.

[개설]

석화 한정식은 부산 전통 한식 업소 13곳 중 하나로, 30년째 운영되고 있는 음식점이다. 개업 당시에는 중구 남포동의 청탑 그릴, 부산진구 서면의 호수 그릴과 더불어 부산의 3대 경양식집으로 유명했던 석화 그릴이었다.

[건립 경위]

석화 한정식은 1985년 창업주 김우진이 석화 빌딩을 건립하고 석화 그릴이라는 이름의 경양식 전문 음식점을 개업하면서 시작하였다.

[변천]

김천서[창업주의 아들, 2대 대표]가 이어받아 경양식부와 한식부로 나누어 운영하다가, 1999년 7월 1일자로 김정대[현 대표]가 건물을 인수하여 한정식 전문으로 특화하면서 이름을 석화 한정식으로 변경하였다. 2011년 부산 전통 한식 업소로 지정[부산광역시]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석화 한정식은 조방로와 범일로 102번길이 만나는 사거리에 있는 석화 빌딩 6층과 7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크기는 연면적 660㎡이다. 내부는 한옥 형태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는데 6층에는 11개, 7층에는 8개의 크고 작은 방이 있고, 전체 200석 규모이다. 메뉴는 고향 한정식, 어머니 한정식, 점심 특선, 한상 요리 등이 있고, 결혼식 피로연 메뉴도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대표와 가족, 종업원 10명이 운영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점심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30분, 저녁은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고, 명절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이며, 건물 지하의 주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과거에는 축복 예식장과 행복 예식장이 인기가 있고, 인근에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었기 때문에 일대가 번화가였다.

특히 개업 당시에는 석화 빌딩처럼 바깥이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가진 건물이 드물어서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했다. 여전히 그 당시의 석화 그릴로 알고 있는 손님들이 많다. 모든 재료를 국산으로 쓸 뿐만 아니라, 반제품을 쓰지 않고 모두 직접 만든다. 상견례, 계 모임, 가족 단위 행사 장소로 많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