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9194
영어의미역 Araetmaeul Village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동 아랫 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전영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 마을
변천 시기/일시 1914년 - 동래군 사상면 모라리에 속함
변천 시기/일시 1963년 - 부산직할시 부산진구 사상출장소 모라동에 속함
변천 시기/일시 1978년 - 부산직할시 북구 모라동에 속함
변천 시기/일시 1995년 - 부산직할시 북구 모라동에서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동으로 편입
세거지 아랫마을 -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동 아랫마을

[정의]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 유래]

경부선 철로가 마을을 가로지르면서 철로 아래 운수천의 남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아랫마을이라고 하였다. 한편으로는 아랫각단이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사상구 모라동은 지형상으로 산기슭의 고지대와 그 아래 저지대, 그리고 서쪽 끝자락의 저습지로 구분되어 있다. 고지대 쪽에는 일찍이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으나, 운수천이 옛날 삼차수의 한줄기인 유두강과 만나는 저지대에는 인가가 없었다. 일제 강점기에 낙동강 제방을 쌓고 나서도 하천으로 변한 삼락천 쪽으로는 농토 일부와 물이 고인 웅덩이, 미나리꽝, 갈대밭 등 저습지였다.

경부선 철로의 아랫마을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게 된 것은 1933년 구포 다리 가설 후 부산에서 서부 경남으로 가는 자동차 도로가 정비되면서 모라의 한가운데로 차도가 생기고, 뒤이어 1950년대에 도로 포장을 하면서부터였다. 또한 1968년 부산직할시에서 사상 지역에 공업 단지를 조성[1975년 완공]하면서 도시화가 이루어졌다.

1914년 일제의 행정 구역 개편으로 동래군 사상면 모라리가 되었다. 1963년 부산직할시가 되며 부산진구 사상출장소 모라동이 되었다가, 1975년 부산진구의 구포출장소와 통합하여 시 직할 북부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78년 북구 모라동이 되었으며, 1991년 인구 증가로 모라동모라 1·2동으로 분동하였고, 1994년 모라 2동모라 2·3동으로 나누었다. 1995년 부산광역시가 되며 북구에서 분리되어 사상구 모라동이 되었고, 2008년 모라 1·2동모라 1동으로 통합하였다.

[자연 환경]

아랫마을 동쪽으로는 백양산[운수산이라고도 함]에서 이어지는 산줄기가 있으며, 서쪽으로는 낙동강 사상 공단 유수로에 접해 있고 저지대에 시가지가 발달하였다. 동쪽 백양산에서 발원한 운수천은 서쪽의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현황]

아랫마을사상구 모라동에 있던 자연 마을로, 지금의 신모라 교차로를 중심으로 남쪽에 있었다. 현재는 모덕초등학교, 동원 아파트, 무학 아파트 등 주택지와 아파트 단지가 있다. 이곳에는 8·15 광복 전까지 학교가 없어 사상까지 걸어 다니며 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다. 1948년 교지(校地)를 우선 마련하여 사상국민학교[현 사상초등학교] 모라분교가 개설되었고, 1954년에 와서야 모라국민학교[현 모라초등학교]가 개교하였다. 모라 당산이 있는 골짜기를 사당골이라 하며, 사당의 고개 너머를 새당 넘어라고 한다.

모라 당산은 사상구 모라 2동 체육공원 안에 있으며, 현재의 제당은 1961년에 건립하였다. 제당은 팔작지붕 기와집에 붉은 벽돌 건물이다. 제사는 옛날에는 1년에 2회 음력 3월 14일 밤 자정과 9월 14일 밤에 올렸으나, 요사이에는 연 1회 음력 9월 보름 오시(午時)[오전 11~오후 1시]에 올린다. 모라 당산은 1500년경에 세웠다고 전한다. 전설에 의하면, 1600년대에 모라 원동원에 역원(驛院) 수참(水站)이 있을 때 취임 환영회를 마친 동래 부사가 동평현[현 부산진구 당감동 일대] 쪽으로 말을 타고 가다가 반드시 당산 앞에서 말에서 내려 절을 하고 지났다고 한다.

특이 사항으로는 당산을 처음 만들었을 때는 시조신으로 단군 할아버지를 모시는 제당이었으나,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주산 신령(主山神靈)을 모시는 제당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옛날에는 제주로 마을 사람들이 결혼은 하였지만 아이가 없는 사람을 추천하여 뽑았으며, 봄에는 주민의 안녕과 발전·풍년을 기원하였고, 가을에는 1년 농사에 대해 감사하는 제를 올렸다고 한다. 모라 당산은 사상구북구 지역 당산 중에서 유일하게 단군을 모셨다는 내력이 전해지는 곳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