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에 있는 냉면 전문 음식점.

[개설]

호호 면옥(好好面屋)은동래 지역, 특히 온천장 지역을 대표하는 냉면 전문 음식점이다. 특히 북한식 냉면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2018년 현재는 동래 지역에 아파트가 건설되면서 덕천동으로 이전한 상태이다.

[건립 경위]

호호 면옥은 1972년 현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193-5번지에 개업하였다. 북한식 냉면을 만들어 파는 음식점으로 상호인 ‘호호(好好)’는 냉면이 맵고, 육수가 너무 뜨거움에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어서 호호 불어서 먹는다는 뜻에서 지어진 것이다.

[변천]

1992년부터 주방장으로 일하던 박만식[현 대표]이 2009년에 가게를 인수하여 운영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부산시 도시철도 3호선 덕천역 화명동 방향 10번 출구에서 우회전하여 150m 앞 2층 건물 가운데 1층에 자리하고 있다. 연면적은 주차 대수 3석을 포함해 45평이며, 좌석수는 30석이다. 1층 입구 안쪽에 조리 시설 및 면을 반죽하는 공간이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대표 박만식 부부와 직원 두 명이 운영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설과 추석의 명절 시기를 제외하면 연중무휴이다. 주차 시설은 따로 없어 인근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육수는 소뼈에다 감초, 계피, 오미자 등의 한약재와 함께, 20여 가지 재료를 섞어 24시간 이상 우려내어 고소하고 깔끔하다. 북한식 냉면으로 평양식 냉면은 메밀가루, 함흥식 냉면은 고구마 전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냉면의 면과 굵기가 서로 다르다. 면은 직접 손으로 반죽하여 만든다. 별미는 얼치기 냉면으로, 비빔냉면에 냉육수를 넣어 만든 것인데, 매운 비빔냉면을 못 먹는 사람들이 주로 주문한다. 평일에는 인근 사무실 직원, 주말에는 가족 및 친지 단위의 고객들과 부산의 미식가들이 주로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