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74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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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聖里後洞-淸道金氏世居地 |
영어의미역 | Residential Place of Cheongdo Gim Clan in Samseong-ri Hudong Village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후동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현라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에 있는 청도 김씨 세거지.
[명칭 유래]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후동(後洞) 마을은 기장 향교(機張鄕校) 뒤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후동은 우리말로 뒷동네 또는 뒷마을을 뜻한다.
[형성 및 변천]
임진왜란 직전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후동 마을에 적산공파 15세 김연석(金鍊碩)이 입향하였다. 이 가문의 인물로는 기장 향안(鄕案)에 등재된 통정대부 김천경(金天慶)과 김두남(金斗南)이 있다. 이들은 임진왜란 이후 1618년(광해군 10) 기장 향교 건립에 참여한 기장의 8가 13인의 일원이다.
김천경의 아들 김선국(金善國)은 기장 고을의 좌수(座首)로서 죽성 두모포에 주둔해 있던 군선 세 척이 태풍으로 떠내려가자 목숨을 걸고 바다에 뛰어들어 무사히 구조함으로써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였다. 이러한 선행으로 기장 읍성 앞의 공덕비군에 김선국 휼군비(金善國恤軍碑)가 세워져 있다. 개항기 일광의 동학 농민 운동에 참가한 성칠(星七) 김두영(金斗泳)은 농민군과 함께 기장 고을 관원들의 부패와 비리를 폭로하고 아전의 집을 방화한 죄로 체포되어 곤장을 맞고 병사하였다.
[자연 환경]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후동 마을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동쪽으로는 기장의 진산(鎭山)인 일광산(日光山)이 있다. 취락은 일광산이 동으로 뻗어 나온 구릉지에 동쪽을 바라보며 발달하여 있다. 마을 주변은 평야가 발달하였는데, 마을 동쪽 평야에는 해방을 전후하여 인삼을 재배하였으나 현재는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후동 마을에는 청도 김씨 3가구가 살고 있다. 음력 10월 15일 전후로 묘사를 한다. 후동 마을에는 600여 년 된 종가가 있는데, 현재 종손인 33세손 김정기와 그 어머니, 그리고 34세손 아들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 기장 일원에는 청도 김씨 150여 가구가 세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