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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명동 안동 권씨 세거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7349
한자 華明洞安東權氏世居地
영어의미역 Daecheon-ri Andong Gueon Clan Village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대천리 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백이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거지
세거지 화명동 안동 권씨 세거지 -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대천리 마을

[정의]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대천리에 있는 안동 권씨 세거지.

[개설]

안동 권씨(安東權氏)는 원래 신라의 왕실 성씨인 경주 김씨(慶州金氏)에서 갈라져 나온 성씨이다. 시조 권행(權幸)은 원래 김씨였으나 고려 태조(太祖)와 함께 후백제를 격파한 고려 창업 공신으로, 태조가 그 공적을 치하하여 권씨 성을 내리고 태사(太師)의 벼슬을 내리면서 안동을 본관으로 하는 자손들이 대대로 이어졌다. 북구 화명동 대천리 마을에 정착한 후손들은 국가 지정 유적과 명승 제3호로서 전통 유교 마을인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닭실 마을에서 갈라져 나왔다.

[명칭 유래]

대천리(大川里)란 대천(大川) 유역에 형성된 마을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천은 하상이 넓어 ‘큰내’로 부르다가 한자 이름인 ‘대천’으로 바뀌었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안동 권씨가 대천리 마을에 자리 잡은 것은 18세기 후반이다.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닭실 마을에 살던 중시조 권벌(權橃))의 8세손인 권사용(權思容)이 밀양으로 이주하여 정착하였으나, 어느 해 대홍수로 논밭이 다 떠내려가는 참사를 당하여 지금의 북구 화명동으로 이거하였다고 전한다. 그가 죽은 후 묘역을 화명동의 화산 대밭골에 안장하고 그의 아들 권중도(權重度)가 처가 동네인 김해 대저[현 강서구] 칠점 마을에 이주해 살다가, 거기도 안전지대가 되지 못하여 강 건너 선친의 산소 아랫동네인 대천리 마을에 정착하게 되었다. 문중 출신으로 1912년 구포은행 설립 시 대주주로 참여한 권규하(權規夏), 훈장을 받은 교육자인 권상덕(權相悳) 등이다.

[자연 환경]

대천리 마을 북쪽에는 부산의 진산(鎭山)인 금정산(金井山)이 자리한다. 금정산에서 발원한 대천이 흘러내려 서쪽 낙동강으로 들어간다. 대천에는 전설이 깃든 애기소 폭포와 웅덩이가 있다.

[현황]

안동 권씨는 대천리 마을에서 200여 년 전부터 살며 동족촌을 이루었지만, 2013년 현재는 몇 가구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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