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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광사 대방광불화엄경 권23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7256
한자 海光寺大方廣佛華嚴經卷二十三
영어의미역 The Avatamska Sutra at Haegwang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340[연화리 473-1]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박재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12년 10월 30일연표보기 - 해광사 대방광불화엄경 권23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18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해광사 대방광불화엄경 권23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소장처 해광사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340[연화리 473-1]지도보기
성격 고도서|불경|사경
저자 규봉 종밀(圭峰宗密)
권책 1권 1축[23장]
행자 25행 17자
규격 1,100㎝[가로]|30.5㎝[세로]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해광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후기의 『화엄경』 판본.

[개설]

불가(佛家)의 경전은 여러 형태로 전해져 왔는데, 역사적으로 볼 때 불교가 수입되던 초에는 손으로 베껴 적은 필사의 형태로 전해졌으나, 이후 인쇄술이 발달하면서 목판본으로 대량 생산되어 널리 퍼졌다. 우리나라에 전하는 가장 오래된 사경(寫經)은 신라 경덕왕 때 이루어진 국보 제196호 『신라 백지 묵서 대방광불화엄경(新羅白紙墨書大方廣佛花嚴經)』이 있고, 고려 시대에는 물론 조선 시대에도 사경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지만 현재까지 남아 전하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해광사(海光寺)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권23은 2012년 10월 30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18호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해광사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서지]

1권 1축[23장]의 권자본(卷子本)[두루마리 형태]으로, 크기는 가로 1,100㎝, 세로 30.5㎝이며, 광곽의 크기는 가로 47.7㎝, 세로 21.8㎝이다. 재질은 저지(楮紙)이며, 먹물로 불경을 베낀 묵서 사경(墨書寫經)이다. 행자 수는 25행 17자이다. 보통 사경의 말미에는 발원문을 적고 사경 시기와 관련 기록을 남기게 마련인데, 해광사 소장 『대방광불화엄경』에는 그런 기록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아 제작 연대를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점이 매우 아쉽다. 그러나 양식이나 다소 활달한 서체 등을 볼 때 둔황[敦煌]에서 출토된 사경이나 신라 시대에 제작된 사경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남아 있고, 또한 지질이나 23장의 종이를 이어 붙여 한 축으로 제작한 형태 등에서는 고려 사경의 기본 형식을 볼 수 있다.

특히, 서체를 대조 분석해 본 결과 『신라 백지 묵서 대방광불화엄경』과 『초조 대장경(初彫大藏經)』[1011~1031]의 서체와 아주 유사한 것으로 파악되는 점을 종합해 볼 때, 해광사 대방광불화엄경 권23이 제작된 시기는 늦어도 고려 시대인 12~13세기 무렵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구성/내용]

석가모니가 보리수 밑에서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부처가 된 보살들에게 부처가 되기 위한 보살도의 원리와 규범을 전면에 걸쳐 정립하여 설법하였다는 내용을 담은 대표적인 대승 경전이다.

[의의와 평가]

백지 묵서 사경인 해광사 대방광불화엄경 권23은 제작 연대가 명확하지 않지만 오래된 것이 분명하며, 또한 지금까지 전하는 권자본 백지 묵서 사경이 대단히 귀한 점을 고려할 때 불교사 연구 및 서지학적으로 매우 가치가 있는 문화재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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