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동 문학인 단체.

[설립 목적]

부산아동문학인협회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창작 의욕을 고취하며, 문학적인 권익을 창출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72년 3월 박돈목, 정진채 등을 공동 회장으로 하여 김종목[김향], 선용, 주성호 등이 ‘부산아동문학회’를 창립하였다. 1973년 2월 10일 ‘부산아동문학회’를 재발족하면서 고문 조유로(曺有路), 공동 회장 정진채, 향파(向破) 이주홍(李周洪)[1906~1987] 등을 중심으로 지역 아동 문학가 심군식, 김상련, 공재동, 안수희, 김용석, 박원돈, 이금옥, 황하주, 최향숙 등이 합류하였다. 1977년 9월 16일 ‘부산아동문학가협회’가 새로 창립되어, 부산 아동 문단은 기존의 부산아동문학회와 새로 창립한 부산아동문학가협회로 양분되었다.

두 단체는 각각 활동하다가 이주홍이 대한민국 문학상을 수상한 1984년 9월, 온천장에서 개최한 축하연에 안수희, 김상남을 비롯한 양 단체 회원들이 통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부산아동문학협회’를 통합 협회 명칭으로 하고, 이주홍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하였다. 1993년 정기 총회에서 협회 명칭을 ‘부산아동문학인협회’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아동문학인협회는 해마다 이주홍 묘소 참배와 봄 세미나를 시작으로 부산 어린이 글 잔치 공모전 행사, 동시·동화 시화전과 낭송회, 찾아가는 아동 문학 교실 운영, 백일장 후원[이주홍 어린이 백일장, MBC 부산문화방송 어린이 글짓기], 부산 아동 문학상과 부산 아동 신인상 시상, 아동 문학 가을 세미나와 문학 기행, 회원 연간집 발간, 회원 수첩 발간 사업과 인근 지역 아동 문단[경남아동문학회, 울산아동문학회]과 교류[작품, 세미나 등] 업무를 하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부산아동문학인협회 회원 수는 139명이다. 15대 손수자 회장을 주축으로 고문, 자문 위원 및 이사를 비롯하여 부회장[김영호, 안덕자], 사무국장[김춘남]과 사무차장[양경화] 그리고 간사[재무: 김자미, 출판: 한아, 정보: 최명, 홍보: 조무호]를 두고 있다.

[의의와 평가]

부산아동문학인협회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산 아동 문학인의 창작 의욕과 작품 수준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을 밑바탕으로 협회는 동심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문화 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부산 유일의 아동 문학 단체로서 그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