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6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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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碧初溫泉 |
영어의미역 | Byeokcho Hot Spring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로145번길 10[온천동 84-4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영섭 |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온천 목욕탕.
[개설]
동래 온천은 『삼국유사(三國遺事)』에도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진 곳이다. 동래 온천 지역의 온천수는 약알칼리성이면서도 마그네슘이 풍부하며 염소 이온이 가장 많은 약식염천(弱食鹽泉)으로 신경통, 피부병, 위장병, 부인병 등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진다. 또한 수질이 부드럽고 자극이 적어서 노인이나 유아, 회복기에 접어든 환자들에게도 전혀 부담이 없다.
[건립 경위]
동래 온천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대중음식점으로 시작하였으나 이후 온천을 이용하는 목욕탕인 벽초관으로 바뀌었다. 벽초관은 온천장에서 현존하는 대중탕 가운데 가장 오래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벽초관의 설립 연대는 잘 알 수 없으나, 1920년대 이후 온천장의 목욕을 비롯한 문화가 정착되면서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변천]
『동아 일보』 1936년 5월 21일자에 동래 온천장에 있는 벽초관의 정원이 매우 화려하여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었다는 기사가 있다. 당시 벽초관은 목욕업과 숙박업·요리집을 겸한 복합적 기능을 지닌 종합 휴식처 같은 곳이었다. 이후 벽초관에서 벽초탕으로 개칭하였지만 그 연대는 알 수 없다. 2008년에 옛 건물을 완전히 헐고 다시 건물을 지으면서 벽초탕에서 벽초 온천(碧初溫泉)으로 개칭하였다.
[구성]
지상 1~4층 규모이다. 건물 1층은 주차장이며 2층은 여탕, 3층은 남탕으로, 1,046.14㎡의 면적을 사용하고 있다. 남녀 욕탕 각각 고온탕 1실, 온탕[안마탕] 1실, 냉탕 1실, 이벤트탕 1실, 바가지탕 1실 등이 있고, 사우나로 건식방, 습식방, 맥반석 마루 등이 있다. 샤워기는 입식 8개, 좌식 26개, 폭포식 1개가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영업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휴무일은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월요일이다. 주차 시설은 지상에 있으며 30대를 주차할 수 있다. 입욕자에게 무료로 수건 두 장, 비누, 스킨, 로션, 치약 등을 제공한다. 가족 단위의 입욕객과 금정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