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6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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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女性社會敎育院 |
영어공식명칭 | Busan Women Education Center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면문화로 41[부전동 406-68] 덕삼 빌딩 3층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오 |
[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여성 고용 지원 기관.
[개설]
부산여성사회교육원은 가부장 중심의 한국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여성 문제를 분석하여 여성 교육 내용과 교수법 등을 개발하고, 이를 실천하여 평등한 성 문화, 가족 문화, 사회 문화 등의 능력을 갖춘 여성을 길러내는 교육 기관 및 운동 단체이다.
[설립 목적]
부산여성사회교육원은 21세기를 맞이하며 성 차별적 사회를 극복하고, 권위적인 교육 조직 문화를 참여와 자율을 지향하는 열린 교육 문화로 바꾸려고 활동할 뿐만 아니라 여성의 교육 내용, 교육 방법, 교육 형식의 부단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여성 교육 전문 기관, 여성 교육 운동 단체로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연혁과 변천]
1995년 1월 3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406-68번지에서 부산여성사회교육원을 개원하였고, 1996년에 사단 법인으로 등록하였으며, 2002년 2월 1일에 부설 ‘여성 리더십 센터’를 개소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여성사회교육원은 여성학, 성 평등[성희롱 예방 강의 포함], 가족 문화 그리고 여성사 등 인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를 실시하고, 강의 교수법 및 교재 개발도 하고 있다. 1995년 2월 제1회 여성학 강사 워크숍을 시작으로 교수법 개발을 시행하였고, 1997년 11월 콜로키움을 개최하여 부산 지역에 콜로키움 문화를 정착시키며 2012년 말까지 26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여성학 강의』, 『사랑, 성 그리고 성역할』, 『성 바로 알기』, 『새 지역 여성학 강의』, 『여성, 지역, 문화』 등의 책을 출판하였다.
2002년부터 부설로 여성 리더십 센터를 설립하여 여성 리더십 개발 및 여성 리더의 발굴과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사회적 기업 ‘Talk, Play, Learn 사업단’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사업단은 결혼 이주 여성으로 구성된 원어민 강사 파견 사업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수업과 특화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부산 지역에 새로운 여성주의적 문화를 알리기 위하여 2009년부터 격년제로 ‘부산여성영화제 BWFF’를 개최하고 있다.
[조직과 현황]
부산여성사회교육원의 조직은 이사회와 이사장 산하에 사무국을 꾸려 나가는 교육원장이 있다. 또 원활한 교육 활동을 위해 여성 리더십 센터와 운영 위원회의 감독 아래 사무국은 가족복지위원회, 리더십개발위원회, 문화교육위원회, 성연구위원회, 여성노동위원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복지위원회는 가족 문제, 사회 복지, 여성 관련 정책에 관심 있는 회원들이 함께 연구하고 활동하는 공동체로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여성 정책과 가족 정책을 개발하고, 사회 복지 전반에서 양성 평등적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한다. 교육위원회는 논문 작성 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연구 방법론과 주목 받은 연구 방법 이론 등을 중심으로 한 모임이다.
여성학위원회는 현재 부·울·경 지역의 여성학 관련 강의를 하는 강사진들과 여성학 관련 공부에 관심이 많은 연구자들의 학문적 공동체로 활동하고 있다. 성 평등 시각에서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분석하고 이슈를 발굴하며, 이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한다. 인문·문화 위원회는 여성주의의 시작과 경과, 진로를 고민하는 시발점 및 인문학을 캐보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동양과 서양,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지적 유목민의 자세로 탐구 활동을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부산여성사회교육원은 여성의 권익과 여성의 사회적 역량을 신장하기 위하여 여성을 대상으로 교육 활동을 해 온 전문 기관이다. 페미니즘과 같은 여성 운동이 보다 효과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여성학의 전문적인 지식과 의식 전환을 위하여 힘써 왔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다. 부산이라는 지역에서 여성 문제를 보다 잘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인적 자원을 육성하였던 점에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