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에 있는 세탁소.

[개설]

자연사 세탁소는 부산의 대표적인 산복 도로인 망양로의 동구 지역에서 40여 년째 운영되고 있는 세탁소이다. 최초 상호명 백신사는 창업주 백신창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건립 경위]

자연사 세탁소는 외삼촌이 운영하던 부산광역시 서구 토성동의 세탁소에서 일을 배운 백신창[현 대표]이 결혼 이후 1974년 동구 수정 4동에 이주하여 백신사라는 세탁소를 개업하면서 시작하였다.

[변천]

1977년 동구 수정동[현 위치 바로 옆 건물]으로 이전하면서 자연사 세탁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이후 3차례 이전[모두 수정 4동]한 이후 2005년 수정동[현 위치]으로 이전하였다.

[구성]

자연사 세탁소는 수정 4동 주민 센터의 북쪽 망양로와 망양로 689번길이 나뉘는 삼거리에 있는 2층 건물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62.7㎡의 규모이다. 1층은 세탁소이고, 2층은 대표 부부가 거주하는 가정집이다. 입구에 옷 수선을 하는 재봉대가 있고, 오른쪽에는 드라이클리닝 기계가 있다. 천정에는 옷들이 빼곡하게 걸려 있고, 중간의 큰 행거에도 옷들이 걸려 있다. 드라이클리닝, 수선, 다림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황]

2013년 현재 대표 부부와 아들이 운영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매주 일요일과 명절에만 휴무한다. 주차 시설은 따로 없다. 고객은 수정 4동 주민들이 대부분이며, 드라이클리닝 손님이 많다. 개업 당시에는 기계를 살 돈이 없어 기계가 있는 가게에 비용을 주고 맡겼다. 수정 4동에서만 영업을 했기 때문에 옷만 봐도 누구 집 옷인지 알 정도이다.

봄에 겨울옷을 맡기고 초겨울에 옷을 찾아가는 사람이 많아서 세탁소 안에는 늘 옷들이 빼곡하게 걸려 있다. 배달은 단골이나 요구하는 손님이 있을 때 해 준다. 찾아가지 않은 옷들도 제법 있어서, 예전에는 돈을 내고 버려야 했지만 요즈음에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