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에 있는 생선회 전문 음식점.

[건립 경위]

섬유 가공 업체를 운영하던 이창식[창업주]이 1970년대 후반부터 사업이 쇠하여, 광안리[현 민락동]로 이주하면서 횟집을 열게 되었다. 1980년 민락동[현 위치의 옆 건물]에 수정궁으로 개업하였다. 수정궁이라는 이름은 광안리에 오기 전 동구 수정동에 살았기 때문에 그 지명을 따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변천]

2006년 현 위치로 신축 이전하였고, 2009년 대표를 변경하여 2대째로 이어지고 있다. 2012년 위생 업소로 선정[KBS 좋은나라운동본부]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광안리 해안길[광안해변로]에서 남쪽의 민락동 해안으로 이어지는 도로[민락수변로] 변에 있는 5층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1,000㎡[300평]를 사용하고 있다. 1층에 로비 및 주방, 오픈형 대리석 수조, 객실이 있으며, 2층에는 소연회실 30인석, 12인석 2개가 자리하고 있다. 3, 4층은 4인석, 6인석, 8인석, 16인석 각각 1개, 5층은 대연회실[70인석] 등 다양한 객실과 연회 공간을 갖추고 있다. 연회석은 피로연, 돌잔치, 상견례를 위한 자리이며 주중[월~목] 이용 시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메뉴는 오찬과 특성 정찬, 계절 생선회 정찬, 점심 특선, 기타 모둠 생선회, 고래 고기, 전복회, 문어숙회 등이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정직원 32명이 근무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이며[금, 토요일은 2시간 연장],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휴게 시간이다. 휴무일은 따로 없고, 주차 시설은 전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수정궁은 광안 대교와 광안리 해수욕장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과 함께, 대표[이승욱, 미학 전공]가 직접 설계한 내부 인테리어[한옥식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객실 이름도 우리말을 많이 사용하여 ‘해아래, 달아래, 몽유도원, 해오름, 달오름, 별오름, 청풍명월’ 등으로 지어졌다.

개업 초기에는 업종 변경에 따른 운영 미숙으로 인해 주목받지 못했으며, 주변 횟집으로부터 곧 망할 거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생선회에 ㎏ 단위로 가격을 매기는 아이디어를 내어 다른 횟집과 차별화를 시도했고, 이러한 전략은 성공을 거두어 많은 손님이 찾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