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66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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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昌寧- |
영어의미역 | Chyangnyeong-jip Restaurant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산성로 520[금성동 87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주연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에 있는 흑염소 불고기 전문 음식점.
[개설]
창녕집은 금정 산성 마을의 향토 음식인 흑염소 불고기 전문점으로, 금정구 모범 음식점으로 지정되었고, 부산광역시가 2002년부터 지정하여 유지하고 있는 부산 향토 음식점 31곳 중 하나이다.
[건립 경위]
1970년대 경상남도 창녕 출신의 이명시[창업주]가 자신의 집에서 금정 산성을 찾는 행락객들을 위하여 백숙 요리를 판매하면서 시작하였다. 1970년대[추정] 금정구 금성동에 창녕집으로 개업하였다.
[변천]
1990년대[추정] 며느리[강절자, 현 대표]가 물려받아 2대째로 이어졌고, 1995년 건물을 증축하였다. 2002년 부산 향토 음식점으로 지정[부산광역시]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온천장에서 금성동을 거쳐 화명동으로 이어지는 도로[금정구 산성로]를 따라 가다가 금정 산성 동문을 지나 처음 나오는 작은 마을에 있는 3층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430.95㎡의 연면적에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대문으로 들어가 넓은 마당을 가로질러 가면 ‘ㄱ’자 형태의 건물이 위치하고 있다. 앞쪽에 부엌이 있으며 부엌 옆으로 건물 형태를 따라 마루가 있어 방으로 이어주는 복도 역할을 해준다. 방은 총 4개이지만 큰방 두 곳에는 가운데에 문이 설치되어 있어 손님의 수에 맞게 방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방에는 4인석의 테이블들이 11자로 가지런히 놓여 있다. 방에 노래방 기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으며, 점포 외에도 별도의 주차장과 족구장이 구비되어 있다. 메뉴로는 토종 흑염소 숯불구이, 생오리 숯불구이, 오리 백숙, 토종 닭백숙, 토종 닭볶음 등이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연중무휴이고, 주차장은 50대 이상의 차량이 주차 가능하다. 고객의 요청이 있을 시에 승합차 운행이 가능하다. 1970년대부터 부산대학교 학생들의 유명한 MT 장소였다. 산성 막걸리를 맛보기 위해 이곳 마을을 찾은 학생들이 안주거리를 요리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장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할 정도이다. 처음에는 집에서 기르던 닭을 재료로 하는 백숙만을 판매하였지만, 1980년대부터 오리와 흑염소 요리도 판매하게 되었다. 점차 금정산과 산성 마을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아지면서 창녕집과 같은 음식점들이 늘어나게 되었으며, 대부분 마을 토박이들이 운영하여 현재도 대를 이어 운영되고 있다. 국내산 흑염소, 오리, 닭을 사용하며, 텃밭에서 재배한 신선한 상추, 깻잎, 배추 등의 무농약·무공해 채소류를 식탁에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