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6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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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BNC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로 49[창신동 1가 2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대식 |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창선동 1가에 있는 제과점.
[개설]
부산의 원도심이라고 불리는 중구 지역에서도 과거 최고의 번화가였던 광복로에서 30여 년을 이어온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 제과점이다. 중구 광복동, 남포동 일대에서 약속을 잡는다면 ‘미화당[구 미화당 백화점] 앞’ 아니면 ‘비엔씨 앞’이었을 정도였고, 비엔씨 빵집에는 ‘구루마[손수레]부터 벤츠까지 온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지금은 사라진 하얀 풍차, 부산 뉴욕과 함께 1980~1990년대 부산 중심가의 대표적인 제과·제빵점이었다.
[건립 경위]
1983년 인근의 세명 약국 주인이었던 동서 사이의 김성율과 정창수가 현 비엔씨 땅을 매입하였는데, 부산에 호텔 수준의 빵집을 만들고 싶어했던 김성율의 사위 이재명[창업주]이 서울의 직장을 그만두고 내려와 비엔씨를 개점하였다. 비엔씨는 빵[Breads]의 ‘B’와 케이크(Cakes)의 ‘C’를 의미한다. 1983년 4월 11일에 중구 창선동 1가에서 개점하였다.
[변천]
2006년 창업 시기부터 제과점의 재무를 담당하였던 김준욱[창업주의 사촌 처남]이 대표를 물려받았고, 2층에 레스토랑을 병행하게 되었다. 2010년 4월에 서구 아미동 1가의 부산대학교병원 내에 지점을 개점하였고, 2011년 10월에 양산 부산대학교 내에 미니 매장, 양산시 물금에 공장과 지점을 각각 개점하였다. 2011년 12월에 양산 농수산물 유통센터에 지점을 개점하였고, 2012년 9월 21일에 동래구 명륜동의 롯데 백화점 동래점에 지점을 개점하였다. 2013년 4월 13일에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구성]
총면적 241.46㎡의 건물 1층에 있으며, 2층은 레스토랑이다. 매장 1층은 제과·제빵점이며, 2층에는 패밀리 레스토랑 형식의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1층에는 뒤편의 제품 보관 장소를 제외한 공간에 판매하는 모든 빵, 케이크, 과자 등이 진열되어 있다. 출입구 오른편에 간단히 다과를 즐길 수 있는 공간[4인 테이블 4개]이 있다. 판매 제품은 각종 빵, 롤 케이크, 케이크, 샌드위치, 수제 쿠키, 초콜릿 등이다.
[현황]
본점을 포함하여 6개의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이며, 따로 주차 공간은 없다. 1990년대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안내 방송을 매장 내에 할 만큼 많은 인파가 붐볐던 정도의 상황은 아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비엔씨가 생산하는 200여 종류의 모든 제품에는 아르헨티나의 안데스 산맥에서 생성된 암염 빙하로 만든 최고가의 청정 소금이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