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에서 개업한 돼지갈비 전문 음식점.

[개설]

‘고성범 연탄구이’라는 상호를 달고 있는 음식점은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지역에 10개 이상이 있으며, 고성범 연탄구이[장전점]는 최초의 음식점, 즉 1호점이다.

[건립 경위]

프로 야구 롯데자이언츠의 선수였던 고성범[창업주]이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돼지갈비 전문 음식점을 개업하면서 시작하였다. 상호는 창업주의 이름을 딴 것이다. 1999년 금정구 장전동에 고성범 연탄구이로 개업하였다.

[변천]

1호점인 장전동 부산대학교 앞 일방통행 도로에서 장전 상가 아파트 쪽으로 난 골목에 위치한 약 69.93㎡ 면적의 2층 건물에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 계산대가 있었고, 오른쪽 벽에 벽걸이 TV가 걸려 있었다. 입구 맞은편에 조리 시설이 있었으며, 옆으로 화장실과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다. 1층에는 2~5명이 앉을 수 있는 원형 테이블이 12개, 2층에는 4인용 좌식 테이블 12개가 있어서, 1층과 2층에 최대 100명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었다. 벽면 전체에 손님들과 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의 낙서, 사진, 사인들이 빼곡히 붙어 있었던 추억의 장소였다. 2003년 수영구 광안동에 2호점을 개업하였다.

[구성]

메뉴는 제주 흑돼지 모듬,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생 삼겹살, 생 목살, 양념 돼지갈비 등과 생 뒷고기, 대패 삼겹살 등이 있다. 별미로 꼽히는 왕새우구이도 있으며, 스페셜 된장찌개와 꽁치 김치찌개, 해물 라면 등이 인기가 높다.

[현황]

전 롯데자이언츠 선수인 고 임수혁이 그라운드에서 쓰러진 2000년부터 매년 시즌이 종료되는 11월에 선수 모임인 롯데자이언츠상조회와 함께 ‘임수혁 돕기 행사[2013년이 마지막]’와 불우 이웃 돕기 행사를 가져왔다. 야구 선수 출신의 대표가 운영하고, 롯데자이언츠와의 관계로 유명해지다 보니, 여전히 프로 야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손님들이 많이 찾아 야구 중계를 함께 즐기고 있고, 운이 좋으면 대표의 맛깔스러운 해설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