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동과 암남동을 연결하는 도로.

[명칭 유래]

충무동을 통과하는 도로라서 충무로라고 부르고 있다.

[제원]

충무 교차로에서 UN 호텔 앞까지 길이는 3,030m이고, 폭은 12~25m이다. 충무 교차로~송도 교차로는 왕복 4차선 구간이고, 송도 교차로~송도 해수욕장 입구[UN 호텔 앞]는 왕복 2차선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변천]

충무로는 일제 강점기 부민포 해안의 매립과 함께 도로로 조성되어 오랜 기간 부산의 도심 도로로 이용되어 왔다. 송도 지역에 인구가 증가하면서 확장되었다.

[현황]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동 충무 교차로에서 공동 어시장, 충무119안전센터, 암남동주민센터, 송도 교차로를 지나 암남동 송도 해수욕장 입구까지 연결되는 도로이다. 충무동 일대는 부산 사람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충무로부터 자갈치 시장이 연결되어 있고, 공동 어시장이 대규모로 발달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특히 명절이나 자갈치 축제를 할 때는 이용 차량이 많아 정체가 매우 심하다. 그러나 2008년 7월 남항 대교가 개통되면서 사하구, 서구 지역에서 영도로 진입하는 차량의 교통 분산으로 인해 교통량이 잠시 줄어들었다가 최근에 다시 늘어나고 있다.

충무로[충무 교차로~송도]의 2009년 교통량[대/일]은 4만 5192대이다. 이런 추세로 보면 2021년에는 4만 8531대로 약 3,000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하루 중 10:00 이전에는 충무 교차로에서 송도 방면으로의 교통량이 많고, 10:00 이후에는 송도에서 충무 교차로 방면으로의 교통량이 많다.

충무로 중 평일 출퇴근 시간인 오전[07:00~09:00]과 오후[17:00~19:00] 시간에 「부산광역시 교통 조사」에 제시된 혼잡 기준 속도인 25㎞/h 이하에 해당되는 구간은 오전, 오후 모든 구간에 해당된다. 4차로에서 2차로로 축소되는 병목 구간이 있고, 자갈치 시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와 조업 차량 등으로 교통 혼잡이 야기되는 부산의 대표적인 정체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