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6523 |
---|---|
한자 | 西面交叉路 |
영어의미역 | Seomyeon Junction |
이칭/별칭 | 서면 로터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은숙 |
[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교차로.
[명칭 유래]
교차로가 위치한 지역이 조선 시대 서면에 속하였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조선 시대까지는 동래읍성에서 초량 왜관까지 연결되는 길의 중간 지역이었다. 서면 로터리라고도 불린다.
[제원]
서면 교차로는 8차선의 중앙 대로와 8차선의 가야 대로, 4차선의 새싹로와 서전로가 교차하는 5지형의 교차로이다.
[건립 경위]
서면 교차로는 부산의 주도로인 중앙 대로와 동서를 연결하는 가야 대로, 서전로가 통과하며 남북과 동서를 연결하는 결절지로서 건립되었다. 1915년부터는 부산 전차의 서면역이 자리하여 전차와 도로 교통의 결절지 역할을 하기도 했다. 1957년 서면 중심부에 교차로가 건립되면서 회전 교차로가 되었다.
[변천]
1963년 부산직할시 승격 기념으로 부산탑[서면탑, 1962년 12월 25일 기공식 가진 뒤 1963년 12월 14일 제막식 거행]이 건립되었다. 부산탑의 건립으로 교차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부산 전철 노선은 탑 아래를 통과하게 되었다. 이후 시내버스의 등장과 전철 시설 노후화 및 도시 개발 등의 이유로 1968년 5월 19일을 마지막으로 전철 노선이 폐쇄되었다. 서면 교차로 지하로 도시 철도 1호선의 통과가 계획되면서 1980년 공사가 진행되자 부산탑이 철거되고, 회전 교차로였던 서면 교차로가 신호등이 달린 교차로로 변하여 현재와 같은 형태가 되었다. 1999년 도시 철도 2호선이 개통되고 동서 고가 도로와 가야로 등 동서 간 교통로가 확충되면서 서면 교차로는 부산의 중앙부에 있는 교통 결절지로서 기능이 더욱 강화되었다.
[현황]
서면 교차로는 중앙 대로, 가야 대로, 새싹길, 서전로가 교차하며, 부산의 동서와 남북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의 결절지이다. 또한 서면 교차로 인근에서 간선 도로를 통해 동서 고가 도로, 수정 터널, 백양 터널로 연결되며, 남북으로 연결된 부산 도시 철도 1호선과 동서로 연결된 부산 도시 철도 2호선의 환승역인 서면역이 교차로 지하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서면 교차로는 부산에서 유동 인구량이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1일 통행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선다.
서면 교차로에서 범내골 교차로 쪽 지하로는 대연 지하상가가, 부전역 쪽으로는 부전 지하상가가 조성되어 있으며, 교차로를 둘러싸고 은행, 보험 회사, 증권 회사 등이 즐비하다. 또한 서면 교차로에서 가야 쪽으로는 롯데 백화점과 롯데 호텔이 자리하고 있다. 가야 대로와 중앙 대로 사이로는 서면 시장이 있고, 중앙 대로와 서전로 사이로는 오래된 공구 골목과 새롭게 조성되는 젊음의 거리 등이 있다.
서면 교차로는 2011년 차량 통행량이 9만 6587대였으나, 2012년 10만 3423대로 7.1% 증가하였으며, 교차로 방향별로는 범내골 방면이 30.93%, 양정 방면이 26.69%, 가야 방면이 22.60%, 전포동 방면이 11.47%, 부암 교차로 방면이 8.31%로 중앙 대로와 가야 대로의 교통량이 가장 많다. 통행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08:00~09:00, 오후 14:00~15:00로 집중률은 각각 5.80%, 5.60%이며, 차량별 구성비는 승용차가 58.03%, 택시가 17.32%로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