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 있는 여성 장애인 공동 생활 가정.

[건립 경위]

취업의 기회가 적어 자립이 어려운 여성 장애인들에게 생산적 직업 교육 및 일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 적응 및 자활을 도모하여 지역 사회 복지 구현에 이바지하고자 1983년 9월 30일에 ‘지산 자활원’ 장애인 시설이 설립되었으며, 시설 내에 기숙사를 지원하여 이동권이 확보되어 있지 않은 지체 장애인들의 출퇴근의 어려움을 해소하였다. 20년 동안 결혼 등을 통해 사회로 나가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도우며,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일상생활 훈련 및 사회 적응 훈련 등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단순한 기숙사 제도를 탈피한 지산 공동 생활 가정(智山共同生活家庭)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장애인 공동 생활 가정은 「장애인 복지법」 제58조 1항 1호 및 동법 시행 규칙 제41조에 의거하여 장애인이 지역 사회 안에서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 거주하면서 독립적인 생활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와 지원을 받으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기본적인 일상생활 교육을 통한 중증 장애인의 사회 통합을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2005년 7월 28일 남구청의 시설 인가를 받아 2006년 1월부터는 경상 보조금을 지원받기 시작하였다. 2008년에는 기존의 그룹 홈과 작업장이 동일 명칭, 하나의 사업자 등록증을 사용하고 있던 것을 분리하여 지산 공동 생활 가정 명칭의 그룹 홈 고유 번호증을 교부받았다. 2011년 7월에는 지산 자활원의 지원과 사회 사목국의 지원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구성]

지산 공동 생활 가정의 건축 면적은 383.8㎡, 전용 면적은 277.52㎡이다. 3층 건물로 되어 있으며, 3층은 옥상, 2층은 자활 작업장, 1층은 수녀원, 식당, 주방, 지산 공동 생활 가정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산 공동 생활 가정은 1층을 함께 이용하고 있으며, 아파트 식으로 리모델링하여 분리되어 있다. 내부 시설로는 방 5개, 화장실, 목욕탕, 세탁실이 있으며, 일반 가정집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지산 공동 생활 가정은 부산광역시 남구 석포로 73번나길 20에 있으며, 2013년 현재 시설장 겸 사회 재활 교사 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입소 정원은 4명이다.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자립 생활 지원, 사회 적응 훈련, 여가 생활 지원, 정서 안정 지원, 가족과의 관계, 지역 사회 유대, 직업 생활 지원, 직원 교육 연수, 평가[사업 평가·거주인 평가] 등을 시행하고 있다. 입소 대상자는 그룹 홈 생활이 자립에 더 효과적이라고 인정되며 낮 시간 자활원에 출근하여 근로에 임할 수 있는 자 중에 만 18세~50세의 기본적 신변 자립이 가능한 여성 등록 장애인[지체·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