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에 있는 미혼 모자 생활 시설.

[건립 경위]

마리아수녀회는 태아 생명 보호 사업을 시작으로 미혼인 상태에서 임신, 출산하여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숙식 및 의료 서비스, 심리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양육 미혼모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자 1985년 1월 20일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5-7번지에 마리아 모성원을 개원하였다.

[변천]

1985년 4월 13일 직업 보도 시설[미혼모 보호 시설]로 인가를 받았다. 1999년 12월 30일 마리아 모성원 신축 건물을 준공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편 2005년 5월 28일에 천주교 청주교구 제4회 생명 지킴이상을 수상하였고 2007년 12월 20일에 신경화 원장이 모자·부자 복지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다. 2009년 11월 30일에 전국 한 부모 가족 복지 시설 평가에서 최우수[A] 등급 시설로 선정되었고, 12월 30일에 노동부 청년층 뉴 스타트 프로젝트 하반기 우수 상담 사례 공모전에서 민간 위탁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010년 2월 부산지방노동청과 청년층 뉴 스타트 프로젝트 부분 위탁 기관 약정을 체결하였다. 2011년 12월 30일에 2011년 한 부모 가족 자립 및 한 부모 가족 복지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한 부모 가족 자립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한 부모 가족 복지 부문의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구성]

마리아 모성원의 건축 면적은 1,070.65㎥이고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되어 있다. 지하는 기계실로 운영되고 있고 1층은 식당, 의무실, 산후 조리실, 2층은 생활실, 3층은 프로그램실, 컴퓨터실로 운영되고 있다.

[현황]

마리아 모성원은 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3년 현재 생활 복지사 3명을 비롯하여 1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입소 정원은 50명이다. 입소 대상은 호적상 미혼의 임산부 및 출산 후 일정 기간 아동의 양육 지원을 필요로 하는 여성으로서 숙식 및 의료 보호, 상담, 교육 프로그램 서비스 등을 희망하는 사람에 한한다. 단, 정신 질환이나 전염성 질병 및 기타 사유가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 입소 기간은 1년 이내이며 생활 복지사와의 상담을 통해 조정할 수 있다. 입소 절차는 전화, 인터넷 및 직접 방문을 통하여 입소 문의를 한 후 마리아 모성원 생활 복지사와 입소 여부를 상담하고 입소 결정이 나면 입소할 수 있다.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미혼모 숙식 보호 및 의료 보호 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양육을 결정한 미혼모를 대상으로 출산 후 일정 기간 동안 부모 교육 및 양육 교육을 실시하며 아기의 양육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서비스로 미혼 부모 상담, 가족 상담, 입양·양육 상담, 진로·취업 상담, 생활 상담 등을 실시하고 교육 사업으로 미혼모의 정서적 안정과 재임신 예방을 위하여 보건 교육, 취미·교양 프로그램, 심리 검사 및 치료 프로그램,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또한 입소 기간 동안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관심 분야의 전문가 과정을 수료함으로써 퇴소 후 구직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퇴소 후의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데 거처할 곳이 없는 미혼모는 퇴소 후에 마리아 모성원과 연계되어 있는 다른 쉼터로 입소할 수 있도록 돕고 있고, 양육 미혼모의 경우 아기와 함께 마리아 모성의 집으로 입소하여 무료 숙식·의료 보호 및 자립 지원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미혼 모자 가정에 매월 일정 분량의 아동 물품[분유, 기저귀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