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에 있는 성인 여성 지적 장애인 요양 시설.

[건립 경위]

초대 여자 경찰서장이었던 고(故) 양한나는 부산에 내려와 부산YWCA를 창설하여 사회사업을 하던 중 6·25 전쟁을 거치면서 전쟁고아들을 양육하기 위해 현 부산광역시 서구 부민동에 있던 마구간을 빌려 수용하여 자매여숙을 차렸다. 그 후 아이들의 수가 점차 불어나자 현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428번지 일대의 국유지를 불하받은 후 1957년 고아원과 겸하는 정신 요양원을 설립하였다. 1975년 7월 아동 복리 시설을 폐지하고 자매 불구 정신 요양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현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245번지에 설립되었다.

[변천]

1982년 3월 23일 자매여숙 정신 요양원의 시설 허가를 받았다. 2000년 3월 27일에 시설 명칭을 자매여숙 정신 요양원에서 자매 정신 요양원(姉妹精神療養院)으로 변경하고 이후 시설을 점진적으로 증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구성]

부지 면적 3,788㎡, 연면적 3,941.68㎡의 3층 건물이다. 내부 시설로는 1층에 사라, 2층에 에스더, 3층에 마리아로 구분되어 있는 3개의 생활 시설, 강당, 도서실, 물리 치료실, 식당, 미용실, 보호 작업장, 시청각실, 웰니스룸, 진료실, 체력 단련실, 프로그램실, 희망 둥지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자매 정신 요양원은 자매여숙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3년 현재 문숙희 시설장을 비롯하여 사무국장 1명, 의사 1명, 간호사 9명, 생활 지도원 1명, 사무원 1명, 영양사 1명, 조리원 3명, 세탁원 1명, 경비원 1명, 생활 복지사 15명, 작업 지도원 1명, 안전 관리원 1명의 총 37명이 근무하고 있다. 입소 정원은 120명이다. 입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사이에 가능하다.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재활 및 교육 프로그램, 생활 훈련, 취미 및 여가 프로그램, 종교 활동, 직업 재활 등이 있다. 취미 및 여가 프로그램에는 종이 공예, 에어로빅, 요리 교실, 비디오 감상, 노래방, 요가 등이 있고 원내 직업 훈련에는 종이봉투 작업, 식물 영양제 작업 등이 있다.

희망 실은 차 사업은 2006년 부산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지역 사회 주민과 자매 정신 요양원 생활자를 대상으로 자매 정신 요양원 입구에서 생과일주스 코너를 운영한다. 판매는 자매 정신 요양원 대상자 중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생활자로 하고 있다. 희망 둥지 사업은 자매 정신 요양원 내에 공동생활 가정 형식으로 독립생활을 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성원은 10명으로 7명이 원외 취업을 유지하여 작업장 관리 등 전반적인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연 1회 보호자와 대상자가 함께 가족 야유회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