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에 있는 시각 장애인 및 지적 장애인 생활 시설.

[건립 경위]

부산 라이트 하우스는 지역 사회의 선·후천적인 시각 장애인의 재활 및 보호에 관한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과 장애 극복의 의지를 길러주고, 교육으로 직업 능력을 길러 성실한 자활인으로 육성하여 사회 복귀를 하도록 지원하고자 설립되었다. 1951년 5월에 서구 암남동의 가원사에서 개소하였다.

[변천]

1955년 10월 경남도지사로부터 사회 복지 시설 설립 인가를 받았다. 1958년 5월에 기독교아동복리회 직영 시설에 병합되었다. 1962년 8월에는 맹인연주단을 창설하였고, 1985년과 1986년에는 건물을 증축하였다. 2001년에 정관 변경으로 시각 장애인의 재활뿐만 아니라 지적 장애인의 재활까지 사업을 확대하였다. 2002년 2월에 ‘2001년 전국 시설 평가’ 우수 시설로 선정되었다.

[구성]

부산 라이트 하우스의 대지 면적은 1,935㎡이며, 침실, 거실 등을 비롯한 지적 장애인들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부산 라이트 하우스는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대로 73번에 있으며, 사회복지법인 부산라이트하우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3년 현재 이성일 시설장을 비롯하여 생활 재활 교사 10명 등 총 19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입소 정원은 30명이다. 입소 대상자는 관할 관청에서 보호를 요청하는 만 6세 이상에서 만 18세 이하의 시각 장애인 또는 지적 장애인이다. 입소 절차는 먼저 시설에 입소 의뢰를 한 뒤에 상담을 하고 예비 입소를 하여 판정 회의를 거쳐서 입소 결정이 나면 관할 관청에서 입소를 확인한 뒤에 입소하게 된다.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로는 생활 재활, 사회 심리 재활, 교육 재활, 의료 재활 등이 있고, 이 중 교육 재활은 시각 장애 특수 학교와 지적 장애 특수 학교에서 개별 장애인의 특성에 맞게 부산맹학교, 부산혜송학교에서 초등부·중등부·고등부에 이르는 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