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소속 교당.

[개설]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는 미국 유타(Utah) 주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에 본부를 두고 있는 기독교단의 하나로 『성경』 외에 『몰몬경』과 『교리와 성약』, 『값진 진주』 등을 표준 경전으로 삼고 있다. 한국 교회는 일본에 있는 북아시아 지역에 소속되어 있다.

[설립 목적]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는 현대에 회복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로, 그리스도가 지상에서 성역을 베푸는 동안 세운 초기 그리스도 교회와 동일한 권세·가르침·조직 등을 따르고 있다. 따라서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한국부산스테이크는 교회와 교회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포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이 생에서 평화와 행복을 누리고, 축복받은 결혼과 가정을 이루며, 궁극적으로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축복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현재 10만 명에 달하는 회원을 가진 한국의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는, 1950년 6·25 전쟁에 참전하여 부산 지역에 주둔했던 미군 장병들에 의하여 처음 복음 활동이 시작하였다. 미군 장병들이 영내에서 예배를 본 것이 바로 한국에서의 교회 모임의 효시였다. 그 즈음 부산에 있는 각 대학의 게시판에 영어 성경 공부 광고가 게재되면서 성경에 관심이 있고 영어 공부에 흥미가 있던 대학생들이 미국 후기성도와 함께 성경 공부를 하면서 복음에 눈을 뜨기 시작하였다.

1955년 8월 2일 당시 교회 본부의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이었던 조셉 필딩 스미스가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을 선교 지역으로 헌납하였다. 1962년 한국 선교부를 설치한 뒤, 1968년 선교부 산하 조직으로 서울에 이어 부산에 지방부를 설치하였다. 이 부산 지방부가 1979년 7월 1일에 조직된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부산스테이크의 전신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부산스테이크는 모든 인류의 영적인 복지와 함께 사회적인 복지 또한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교회 회원들이 매월 첫째 주일에 두 끼의 금식을 하고, 그 비용만큼 헌금하는 금식 기금을 비롯해 여러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돈과 일손으로 교회는 전 세계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인도주의적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교회의 인도주의적 원조는 종교, 인종, 국적에 상관없이 세계 각국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것은 모든 인류를 사랑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의 원리에 따른 것이다. 또한 교회는 1995년부터 북한 동포들에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밀가루, 옥수수 등 곡물과 비료, 농약, 의료 기구 및 약품 등을 매년 꾸준하게 지원하고 있다. 2003년부터는 매년 500대 이상의 휠체어를 대한 적십자사를 통해 무료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부산스테이크는 회장 이순철, 제1 보좌 백상봉, 제2 보좌 전영준 등이 회장단을 구성하고 있다. 그밖에 회장단의 지시를 받아 각 단위 교회를 관리하고 돕는 12명의 고등 평의원과 각 보조 조직의 역원들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부산스테이크 산하에는 광안, 금정, 수정, 연산, 온천, 해운대의 6개 와드(Ward)와 괴정, 구포, 김해, 대신, 영도의 5개 지부[Branch]가 있다. 스테이크에 소속된 등록 회원은 총 4,22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