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58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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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Calidris alpina |
영어의미역 | Dunlin |
이칭/별칭 | 갯도요,빈휼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지석 |
[정의]
부산광역시 낙동강 하구 등지에 서식하는 도요과의 나그네새 또는 겨울 철새.
[형태]
민물도요의 몸길이는 19㎝ 정도이며, 부리는 검은색이며 길고 아래로 약간 휘어져 있다. 다리는 검은색이다. 여름 깃의 경우, 배에 검은색의 큰 반점이 있어 쉽게 구분이 된다. 눈썹선은 흰색이며, 가슴에는 검은색의 가는 줄무늬가 있다. 겨울 깃은 몸 윗면이 회색이며, 아랫면은 흰색이다.
[생태 및 사육법]
우리나라 해안이나 해안 부근·하구·소택지(沼澤地)[늪과 연못으로 둘러싸인 습한 땅]·갯벌·내륙의 물가나 논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그네새이며, 남해안과 남해 도서 연안에서 월동하는 겨울새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를 찾는 도요류 중 개체 수가 가장 많다. 40~50마리에서 200~500마리의 큰 무리로 생활한다.
번식은 소택지와 툰드라 지대에서 집단으로 이루어지며 흔히 2~3개소의 가짜 둥지가 있다. 관목이나 풀뿌리 등의 오목한 곳에 접시 모양으로 둥지를 만들며, 둥지 바닥에는 마른 풀잎이나 이끼를 깐다. 산란기는 5월 중순~6월 중순이고 한배의 산란 수는 3~4개로 암수가 함께 알을 품으며, 알 품는 기간은 약 22일이다. 먹이는 조개류, 달팽이류, 갑각류, 지렁이류, 거미류, 곤충류이다.
[현황]
민물도요는 부산광역시를 포함하여 전국에 서식하는 도요과 붉은어깨도요속의 조류이다. 도요과의 조류는 지구상에 149종이며, 이 중 우리나라에는 45종이 서식한다. 붉은어깨도요속에는 민물도요를 비롯하여 좀도요, 종달도요, 붉은어깨도요 등 11종이 있다. 번식지는 영국 북부에서 노르웨이, 러시아 북부를 지나 알래스카까지 대부분 위도가 높은 지역이다. 월동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동부, 일본, 하이난 섬과 그 이남의 남쪽까지 내려간다.
부산광역시에는 민물도요를 비롯하여 꼬까도요, 좀도요, 메추라기도요, 붉은가슴도요, 학도요, 청다리도요, 마도요 등 25종이 넘는 다양한 도요과의 조류가 도래한다. 민물도요는 낙동강 하구에서 대규모의 무리가 주로 관찰된다. 봄가을에는 대규모로 이동하는 무리가 관찰되며, 겨울철에는 월동하는 무리가 관찰된다. 민물도요는 갯도요, 또는 한자어로 빈휼(濱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