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의 광안 대교 및 해운대구 우동의 동백섬 일대에서 매년 10월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

[연원 및 개최 경위]

부산 바다 하프 마라톤 대회는 2002년 아시안 게임 개최와 광안 대교의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마라톤 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쓰며, 광안 대교와 동백섬[누리 마루]을 연계한 마라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부산을 홍보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행사 내용]

부산 바다 하프 마라톤 대회는 하프 마라톤 코스[부산 시립 미술관 앞~동백섬~수영만 요트 경기장 앞~광안 대교 상층부~동명대학교 앞 반환~광안 대교 하층부~부산 시립 미술관 앞]와 10㎞ 로드 레이스 코스[광안 대교 상층부 출발~광안리 상층부 진출 램프 반환~광안리 하층부 진입 램프~광안 대교 하층부~부산 시립 미술관 앞], 5㎞ 건강 달리기 코스[광안 대교 상층부 출발~광안 대교 상층부 반환~부산 시립 미술관 앞]의 3개 종목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선착순 1만 50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하프 코스와 10㎞ 코스 남·여로 나누어 시상과 부상이 이루어진다.

[현황]

2012년 제11회 부산 바다 하프 마라톤 대회는 10월 7일 개최되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 일보』가 공동 주최하였고 부산광역시 생활체육회, 부산광역시 육상경기연맹, 부산 사회 체육 센터, 케이스포츠먼트가 공동 주관하였으며 성우하이텍, EXR, 부산은행 등이 후원하였다. 역대 대회 사상 가장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마라톤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참가자가 1만 2527명으로 대회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였으며, 특히 외국인도 180여 명이 참가해 국내는 물론 국제 대회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