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 3가에 있었던 야구장.

[건립 경위]

구덕 야구장(九德野球場)은 1973년 3월에 부산광역시 최초의 야구 전용 경기장으로 개장하였다.

[변천]

1982년부터 1985년까지 부산에 지역 연고를 둔 프로 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었다. 1985년에 동래구 사직동에 사직 야구장이 생기면서 1986년부터는 고교 야구 대회를 비롯한 아마추어 대회가 주로 열렸다. 운동장 내·외야 전체가 흙으로 되어 있어 안전 등의 이유로 부산광역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 2007년 1월부터 인조 잔디를 설치하여, 2007년 7월 20일에 재개장하였다. 2017년 9월에 생활체육공원 조성 계획에 따라 철거되었다.

[구성]

구덕 야구장의 부지 면적은 1만 9941㎡, 건축 면적은 5,132.37㎡, 경기장 면적은 1만 1286㎡이며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되어 있었다. 좌우 펜스는 88m이고 중앙은 110m에 이르며, 야구장은 인조 잔디 1면으로 관람석은 1만 1724석이었다. 전자 점수판·조명 설비를 갖추고 있고 부대시설로 선수 대기실, 공중전화, 화장실 등 19개소가 있었다.

[현황]

부산광역시 서구 망양로 57번에 있는 구덕 야구장은 구덕 운동장 내에 위치하고 있었다. 주 경기장 및 구덕 체육관과 함께 있으며, 각종 체육 행사와 단체 행사를 위한 대관이 가능하였다. 경기장 내 시설인 운동 시설 관련 사무실 등은 공간 임대가 가능하였다. 부산광역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 운영하였으나 2017년 9월에 철거되었다.